北 GPS 교란에 선박 250여 척 조업·운항 차질
입력 2016.04.02 (06:34)
수정 2016.04.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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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GPS 교란 전파 발사가 이어지면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민간 분야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박 250여 척이 조업과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일부 항공기 GPS 장비도 오작동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GPS 교란 전파는 해주와 연안, 평양과 금강 네 곳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 중입니다.
이로 인해 서해 인천과 동해 속초 연안에서 250여 척에 이르는 우리 선박이 GPS 기능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녹취> : "(GPS가) 지금도 안 켜져요. 죽었어요. (그럼 지금 항해는 어떻게 하세요?) 그냥 하는 거죠.(육안으로) 팔미도 보고.."
조업을 포기하고 일찍 귀항하는 어선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정훈(어선 선장) : "여기 어장 놓은 걸 내가 좌표를 찍어놨는데 좌표를 찾지를 못 하면 어장을 못 찾잖아요."
GPS 기능 장애는 선박 뿐만 아니라 항공기 150대에서도 발생했지만, 항공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녹취> 관제사 기장 교신 : "저희는 터치다운(착륙) 이후에 (GPS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인터뷰> 전병식(인천공항 관제통신팀장) : "GPS 신호에 의존하지 않는 지상장비에 의한 항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간 휴대전화 기지국 260여 곳에도 북한의 방해 전파가 유입됐지만, 통화 중단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의 GPS 교란 전파 발사가 이어지면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민간 분야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박 250여 척이 조업과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일부 항공기 GPS 장비도 오작동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GPS 교란 전파는 해주와 연안, 평양과 금강 네 곳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 중입니다.
이로 인해 서해 인천과 동해 속초 연안에서 250여 척에 이르는 우리 선박이 GPS 기능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녹취> : "(GPS가) 지금도 안 켜져요. 죽었어요. (그럼 지금 항해는 어떻게 하세요?) 그냥 하는 거죠.(육안으로) 팔미도 보고.."
조업을 포기하고 일찍 귀항하는 어선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정훈(어선 선장) : "여기 어장 놓은 걸 내가 좌표를 찍어놨는데 좌표를 찾지를 못 하면 어장을 못 찾잖아요."
GPS 기능 장애는 선박 뿐만 아니라 항공기 150대에서도 발생했지만, 항공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녹취> 관제사 기장 교신 : "저희는 터치다운(착륙) 이후에 (GPS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인터뷰> 전병식(인천공항 관제통신팀장) : "GPS 신호에 의존하지 않는 지상장비에 의한 항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간 휴대전화 기지국 260여 곳에도 북한의 방해 전파가 유입됐지만, 통화 중단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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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GPS 교란에 선박 250여 척 조업·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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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2 06:36:04
- 수정2016-04-02 0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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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GPS 교란 전파 발사가 이어지면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민간 분야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박 250여 척이 조업과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일부 항공기 GPS 장비도 오작동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GPS 교란 전파는 해주와 연안, 평양과 금강 네 곳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 중입니다.
이로 인해 서해 인천과 동해 속초 연안에서 250여 척에 이르는 우리 선박이 GPS 기능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녹취> : "(GPS가) 지금도 안 켜져요. 죽었어요. (그럼 지금 항해는 어떻게 하세요?) 그냥 하는 거죠.(육안으로) 팔미도 보고.."
조업을 포기하고 일찍 귀항하는 어선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정훈(어선 선장) : "여기 어장 놓은 걸 내가 좌표를 찍어놨는데 좌표를 찾지를 못 하면 어장을 못 찾잖아요."
GPS 기능 장애는 선박 뿐만 아니라 항공기 150대에서도 발생했지만, 항공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녹취> 관제사 기장 교신 : "저희는 터치다운(착륙) 이후에 (GPS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인터뷰> 전병식(인천공항 관제통신팀장) : "GPS 신호에 의존하지 않는 지상장비에 의한 항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간 휴대전화 기지국 260여 곳에도 북한의 방해 전파가 유입됐지만, 통화 중단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의 GPS 교란 전파 발사가 이어지면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민간 분야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박 250여 척이 조업과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일부 항공기 GPS 장비도 오작동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GPS 교란 전파는 해주와 연안, 평양과 금강 네 곳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 중입니다.
이로 인해 서해 인천과 동해 속초 연안에서 250여 척에 이르는 우리 선박이 GPS 기능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녹취> : "(GPS가) 지금도 안 켜져요. 죽었어요. (그럼 지금 항해는 어떻게 하세요?) 그냥 하는 거죠.(육안으로) 팔미도 보고.."
조업을 포기하고 일찍 귀항하는 어선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정훈(어선 선장) : "여기 어장 놓은 걸 내가 좌표를 찍어놨는데 좌표를 찾지를 못 하면 어장을 못 찾잖아요."
GPS 기능 장애는 선박 뿐만 아니라 항공기 150대에서도 발생했지만, 항공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녹취> 관제사 기장 교신 : "저희는 터치다운(착륙) 이후에 (GPS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인터뷰> 전병식(인천공항 관제통신팀장) : "GPS 신호에 의존하지 않는 지상장비에 의한 항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간 휴대전화 기지국 260여 곳에도 북한의 방해 전파가 유입됐지만, 통화 중단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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