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핵안보 공조”…12월 핵안보회의 한국 개최

입력 2016.04.02 (21:08) 수정 2016.04.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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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일) 폐막된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가 종료돼도 핵안보 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사회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2월 열리는 핵 안보 국제회의의 의장국을 맡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업무오찬 발언을 통해 핵안보를 위한 국제기구의 역할과 국제사회의 노력은 계속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물질방호협약 발효에 맞춰 핵안보 관련 법 체계를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국은 특히 증대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지침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기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할 국제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북한,북핵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외교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미중일 3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대북제재 공조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어제 한미일 정상회의) :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를 차단하고 잘못된 셈법을 바꾸기 위해 3국이 무엇을 함께해 나갈 것인가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상들이 만나는 핵안보회의는 이번이 마지막이며, 앞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각료급 회의로 대체되는데 우리나라가 오는 12월에 열리는 각료급 핵안보회의 의장국을 맡게 됐습니다.

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뒤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위해 멕시코로 떠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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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핵안보 공조”…12월 핵안보회의 한국 개최
    • 입력 2016-04-02 20:45:11
    • 수정2016-04-02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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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일) 폐막된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가 종료돼도 핵안보 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사회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2월 열리는 핵 안보 국제회의의 의장국을 맡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업무오찬 발언을 통해 핵안보를 위한 국제기구의 역할과 국제사회의 노력은 계속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물질방호협약 발효에 맞춰 핵안보 관련 법 체계를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국은 특히 증대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지침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기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할 국제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북한,북핵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외교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미중일 3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대북제재 공조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어제 한미일 정상회의) :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를 차단하고 잘못된 셈법을 바꾸기 위해 3국이 무엇을 함께해 나갈 것인가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상들이 만나는 핵안보회의는 이번이 마지막이며, 앞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각료급 회의로 대체되는데 우리나라가 오는 12월에 열리는 각료급 핵안보회의 의장국을 맡게 됐습니다.

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뒤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위해 멕시코로 떠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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