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새 홈구장 첫 홈런!…홈 첫 승 쐈다

입력 2016.04.02 (21:30) 수정 2016.04.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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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이승엽이 새 홈구장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선수로는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구자욱의 공수 활약을 더한 삼성은 두산에 설욕하며 새 구장에서 첫승을 올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제 이승엽이 타격 후 고개를 숙이면 그건 홈런입니다.

이승엽은 3회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한점 홈런을 터트린 뒤 투수에 대한 배려를 표했습니다.

개막전에서 새 구장 1호 홈런을 두산에 뺏겼지만

삼성의 첫 홈런 주인공이 이승엽이라는 사실에 홈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이승엽은 1회에는 안타를 치고나간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아 역대 두번째로 통산 1200득점의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초반 이승엽에 이어 삼성의 미래 구자욱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6회 구자욱은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역전 위기를 맞은 8회초에는 몸을 아끼지않는 수비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습니다.

삼성은 8회말 백상원과 김상수의 연이은 장타로 승기를 잡았고, 구자욱은 1루 땅볼로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최형우의 2점 홈런까지 8회에만 5점을 올리며 구자욱의 호수비 효과를 본 삼성은 10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욱(삼성) : “두번째 경기에서 이겨서 좋고, 오늘 좀더 집중했던게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거 같습니다.”

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인 이승엽과 구자욱의 활약으로 삼성은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새 홈구장 첫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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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새 홈구장 첫 홈런!…홈 첫 승 쐈다
    • 입력 2016-04-02 21:32:18
    • 수정2016-04-02 2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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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이승엽이 새 홈구장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선수로는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구자욱의 공수 활약을 더한 삼성은 두산에 설욕하며 새 구장에서 첫승을 올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제 이승엽이 타격 후 고개를 숙이면 그건 홈런입니다.

이승엽은 3회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한점 홈런을 터트린 뒤 투수에 대한 배려를 표했습니다.

개막전에서 새 구장 1호 홈런을 두산에 뺏겼지만

삼성의 첫 홈런 주인공이 이승엽이라는 사실에 홈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이승엽은 1회에는 안타를 치고나간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아 역대 두번째로 통산 1200득점의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초반 이승엽에 이어 삼성의 미래 구자욱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6회 구자욱은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역전 위기를 맞은 8회초에는 몸을 아끼지않는 수비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습니다.

삼성은 8회말 백상원과 김상수의 연이은 장타로 승기를 잡았고, 구자욱은 1루 땅볼로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최형우의 2점 홈런까지 8회에만 5점을 올리며 구자욱의 호수비 효과를 본 삼성은 10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욱(삼성) : “두번째 경기에서 이겨서 좋고, 오늘 좀더 집중했던게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거 같습니다.”

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인 이승엽과 구자욱의 활약으로 삼성은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새 홈구장 첫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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