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재 한 달­…북·중 군사 교류도 중단

입력 2016.04.03 (21:57) 수정 2016.04.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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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장쑤성에 있는 중국군 총참모부 직속 외국어학원입니다.

중국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 과정으로 30여개 외국어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명 안팎의 북한 군인들이 북중교류 형식으로 연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북한 군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중국군 경비요원 : "(북한 군인들 본 적 있으세요?) 누구에게든 이 곳의 일체의 정보를 공개할 수 없습니다. 여긴 군사관리구역입니다."

각국 군 장병들이 와서 중국어를 배우며 교류를 하는 이 곳 외국어학원 뿐만 아니라 군 간부들의 교육기관에도 북한 군인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베이징과 난징에 있는 육해공군 각 사령부 산하 중견 간부 양성소인 지휘학원에도 북한군 간부들이 교육을 받았었지만, 지금은 발길이 끊어졌습니다.

<인터뷰> 스인홍(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 "단기간내에 북중간 진정한 군사교류는 회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또한 안보리 제재 결의 정신에 부합됩니다."

안보리 제재가 시작되면서 주중 북한 대사관에 나와 있는 무관들의 일부 활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북중 군사교류는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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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제재 한 달­…북·중 군사 교류도 중단
    • 입력 2016-04-03 21:57:08
    • 수정2016-04-03 22:59:11
    국제
   중국 장쑤성에 있는 중국군 총참모부 직속 외국어학원입니다. 중국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 과정으로 30여개 외국어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명 안팎의 북한 군인들이 북중교류 형식으로 연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북한 군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중국군 경비요원 : "(북한 군인들 본 적 있으세요?) 누구에게든 이 곳의 일체의 정보를 공개할 수 없습니다. 여긴 군사관리구역입니다." 각국 군 장병들이 와서 중국어를 배우며 교류를 하는 이 곳 외국어학원 뿐만 아니라 군 간부들의 교육기관에도 북한 군인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베이징과 난징에 있는 육해공군 각 사령부 산하 중견 간부 양성소인 지휘학원에도 북한군 간부들이 교육을 받았었지만, 지금은 발길이 끊어졌습니다. <인터뷰> 스인홍(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 "단기간내에 북중간 진정한 군사교류는 회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또한 안보리 제재 결의 정신에 부합됩니다." 안보리 제재가 시작되면서 주중 북한 대사관에 나와 있는 무관들의 일부 활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북중 군사교류는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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