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연인, 훔친 카드로 ‘호화’ 겨울나기
입력 2016.04.04 (07:38)
수정 2016.04.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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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훔친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 주인은 카드사의 연락을 받을 때까지 자신의 잃어버린 카드가 사용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남녀가 백화점에서 70만 원 상당의 점퍼를 삽니다.
한 시간 뒤에는 서울 시내 호텔에 들어가 숙박을 합니다.
연인 사이인 25살 오 모 씨와 24살 이 모 씨는 이를 모두 훔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또 오토바이와 노트북을 사는 등 900만 원 어치를 사용했습니다.
노숙을 해오던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주차장 요금소에서 보관중이던 64살 나 모 씨의 신용카드를 훔쳤습니다.
나 씨는 갑자기 거액이 결제되는 것을 이상히 여긴 카드사의 연락을 받고, 카드를 사용정지했습니다.
이들은 카드를 더이상 쓸 수 없게 되자, 이 곳 벤치에 놓여있던 가방을 훔치게 됐고,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가방에 있던 신용카드를 편의점 두 곳에서 썼고, 경찰은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해 인근 역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천안의 대형마트 9곳에서 식료품 190만 원어치를 훔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박형종(서울 송파경찰서 강력 6팀장) : "(물품의) 바코드만 뜯어내보면 전혀 출입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서 카드를 사용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훔친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 주인은 카드사의 연락을 받을 때까지 자신의 잃어버린 카드가 사용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남녀가 백화점에서 70만 원 상당의 점퍼를 삽니다.
한 시간 뒤에는 서울 시내 호텔에 들어가 숙박을 합니다.
연인 사이인 25살 오 모 씨와 24살 이 모 씨는 이를 모두 훔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또 오토바이와 노트북을 사는 등 900만 원 어치를 사용했습니다.
노숙을 해오던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주차장 요금소에서 보관중이던 64살 나 모 씨의 신용카드를 훔쳤습니다.
나 씨는 갑자기 거액이 결제되는 것을 이상히 여긴 카드사의 연락을 받고, 카드를 사용정지했습니다.
이들은 카드를 더이상 쓸 수 없게 되자, 이 곳 벤치에 놓여있던 가방을 훔치게 됐고,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가방에 있던 신용카드를 편의점 두 곳에서 썼고, 경찰은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해 인근 역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천안의 대형마트 9곳에서 식료품 190만 원어치를 훔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박형종(서울 송파경찰서 강력 6팀장) : "(물품의) 바코드만 뜯어내보면 전혀 출입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서 카드를 사용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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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04 08: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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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 주인은 카드사의 연락을 받을 때까지 자신의 잃어버린 카드가 사용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남녀가 백화점에서 70만 원 상당의 점퍼를 삽니다.
한 시간 뒤에는 서울 시내 호텔에 들어가 숙박을 합니다.
연인 사이인 25살 오 모 씨와 24살 이 모 씨는 이를 모두 훔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또 오토바이와 노트북을 사는 등 900만 원 어치를 사용했습니다.
노숙을 해오던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주차장 요금소에서 보관중이던 64살 나 모 씨의 신용카드를 훔쳤습니다.
나 씨는 갑자기 거액이 결제되는 것을 이상히 여긴 카드사의 연락을 받고, 카드를 사용정지했습니다.
이들은 카드를 더이상 쓸 수 없게 되자, 이 곳 벤치에 놓여있던 가방을 훔치게 됐고,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가방에 있던 신용카드를 편의점 두 곳에서 썼고, 경찰은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해 인근 역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천안의 대형마트 9곳에서 식료품 190만 원어치를 훔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박형종(서울 송파경찰서 강력 6팀장) : "(물품의) 바코드만 뜯어내보면 전혀 출입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서 카드를 사용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훔친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 주인은 카드사의 연락을 받을 때까지 자신의 잃어버린 카드가 사용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남녀가 백화점에서 70만 원 상당의 점퍼를 삽니다.
한 시간 뒤에는 서울 시내 호텔에 들어가 숙박을 합니다.
연인 사이인 25살 오 모 씨와 24살 이 모 씨는 이를 모두 훔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또 오토바이와 노트북을 사는 등 900만 원 어치를 사용했습니다.
노숙을 해오던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주차장 요금소에서 보관중이던 64살 나 모 씨의 신용카드를 훔쳤습니다.
나 씨는 갑자기 거액이 결제되는 것을 이상히 여긴 카드사의 연락을 받고, 카드를 사용정지했습니다.
이들은 카드를 더이상 쓸 수 없게 되자, 이 곳 벤치에 놓여있던 가방을 훔치게 됐고,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가방에 있던 신용카드를 편의점 두 곳에서 썼고, 경찰은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해 인근 역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천안의 대형마트 9곳에서 식료품 190만 원어치를 훔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박형종(서울 송파경찰서 강력 6팀장) : "(물품의) 바코드만 뜯어내보면 전혀 출입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서 카드를 사용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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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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