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6km 뺑소니’ 추격 끝 검거

입력 2016.04.04 (12:13) 수정 2016.04.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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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택시 운전자를 다른 택시기사가 뒤쫓아가 붙잡았습니다.

난폭운전을 하며 6km를 달아났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방향을 틀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주유소 안으로 들어서 주춤하는 사이 쫓아온 뒤 차량이 경적을 울리고, 소리를 지릅니다.

<녹취> "(빵) 사람 쳐놓고!"

범행을 들킨 운전자는 다시 질주합니다.

사고 현장에서부터 쫓아온 택시가 앞을 막아 세우지만 계속 달아납니다.

중앙선을 넘나들고, 신호를 10차례나 위반하며 계속된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6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결국, 정지 신호에 멈춘 앞차들에 길이 막히고 나서야 6Km나 이어진 추격전은 끝이 났습니다.

<녹취> 이 모 씨(뺑소니 추격 기사) : "내리세요, 내려요."

차에 치인 피해자 42살 최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4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한 택시기사 67살 전 모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고, 사람을 치고,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추격해 붙잡은 또 다른 택시기사 65살 이 모 씨에게 뺑소니 신고 포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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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기사 ‘6km 뺑소니’ 추격 끝 검거
    • 입력 2016-04-04 12:16:57
    • 수정2016-04-04 13:10:57
    뉴스 12
<앵커 멘트>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택시 운전자를 다른 택시기사가 뒤쫓아가 붙잡았습니다.

난폭운전을 하며 6km를 달아났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방향을 틀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주유소 안으로 들어서 주춤하는 사이 쫓아온 뒤 차량이 경적을 울리고, 소리를 지릅니다.

<녹취> "(빵) 사람 쳐놓고!"

범행을 들킨 운전자는 다시 질주합니다.

사고 현장에서부터 쫓아온 택시가 앞을 막아 세우지만 계속 달아납니다.

중앙선을 넘나들고, 신호를 10차례나 위반하며 계속된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6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결국, 정지 신호에 멈춘 앞차들에 길이 막히고 나서야 6Km나 이어진 추격전은 끝이 났습니다.

<녹취> 이 모 씨(뺑소니 추격 기사) : "내리세요, 내려요."

차에 치인 피해자 42살 최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4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한 택시기사 67살 전 모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고, 사람을 치고,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추격해 붙잡은 또 다른 택시기사 65살 이 모 씨에게 뺑소니 신고 포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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