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경기 사상 최악…가정 소비는 늘어
입력 2016.04.04 (19:12)
수정 2016.04.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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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인 주점업 경기가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집에서 마시는 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경기 불황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준 수치인 100 이하면 업종의 실실 성장이 둔화됐다는 뜻입니다.
월 기준으로 보면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2014년 7월, 100.9를 기록했던 것이 마지막입니다.
80∼90대에 머물던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메르스로 내수가 얼어붙은 지난해 6월 78.2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90.5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 1월 78.8로 곤두박질치더니 2월에는 아예 최저치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어려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술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만2천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술을 줄인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일반 음식점의 서비스업생산지수도 지난달 84.3으로 2011년 9월 83.9를 나타낸 이후 가장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인 주점업 경기가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집에서 마시는 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경기 불황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준 수치인 100 이하면 업종의 실실 성장이 둔화됐다는 뜻입니다.
월 기준으로 보면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2014년 7월, 100.9를 기록했던 것이 마지막입니다.
80∼90대에 머물던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메르스로 내수가 얼어붙은 지난해 6월 78.2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90.5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 1월 78.8로 곤두박질치더니 2월에는 아예 최저치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어려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술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만2천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술을 줄인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일반 음식점의 서비스업생산지수도 지난달 84.3으로 2011년 9월 83.9를 나타낸 이후 가장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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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집 경기 사상 최악…가정 소비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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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04 19:38:09
<앵커 멘트>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인 주점업 경기가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집에서 마시는 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경기 불황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준 수치인 100 이하면 업종의 실실 성장이 둔화됐다는 뜻입니다.
월 기준으로 보면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2014년 7월, 100.9를 기록했던 것이 마지막입니다.
80∼90대에 머물던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메르스로 내수가 얼어붙은 지난해 6월 78.2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90.5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 1월 78.8로 곤두박질치더니 2월에는 아예 최저치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어려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술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만2천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술을 줄인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일반 음식점의 서비스업생산지수도 지난달 84.3으로 2011년 9월 83.9를 나타낸 이후 가장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인 주점업 경기가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집에서 마시는 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경기 불황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준 수치인 100 이하면 업종의 실실 성장이 둔화됐다는 뜻입니다.
월 기준으로 보면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2014년 7월, 100.9를 기록했던 것이 마지막입니다.
80∼90대에 머물던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메르스로 내수가 얼어붙은 지난해 6월 78.2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90.5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 1월 78.8로 곤두박질치더니 2월에는 아예 최저치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어려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술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만2천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술을 줄인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일반 음식점의 서비스업생산지수도 지난달 84.3으로 2011년 9월 83.9를 나타낸 이후 가장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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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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