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벽보·현수막 훼손 잇따라
입력 2016.04.04 (19:15)
수정 2016.04.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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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닷새가 지났는데요,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술을 먹고 홧김에" 이런 이유가 통하지 않는 범법 행윕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한 우체국 안, 한 남성이 사무용 커터칼을 들고 우체국을 빠져나갑니다.
밖으로 나와 무언가를 가리키던 남성은 결심한 듯 길가로 걸어나갑니다.
64살 이 모씨는 한 무소속 후보의 현수막을 커터칼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해당 후보의 현수막 홍보 글귀가 거슬려 찢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 대학생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모 후보의 사진을 떼어냈고, 40대 남성도 술을 먹고 홧김에 벽보를 훼손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부산에서 모두 8건, 전국적으로 34건의 벽보나 현수막 등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부산 선관위 홍보과장) : "(외부 홍보물이) 훼손됨으로 인해서 후보자가 다양하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제한되고, 유권자 여러분께서도 정확한 정보를 아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실형을 면하고 벌금형을 받더라도, 범죄경력자료 상에 기록되는 만큼 개인 신상의 불이익은 불가피합니다.
경찰은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대부분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20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닷새가 지났는데요,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술을 먹고 홧김에" 이런 이유가 통하지 않는 범법 행윕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한 우체국 안, 한 남성이 사무용 커터칼을 들고 우체국을 빠져나갑니다.
밖으로 나와 무언가를 가리키던 남성은 결심한 듯 길가로 걸어나갑니다.
64살 이 모씨는 한 무소속 후보의 현수막을 커터칼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해당 후보의 현수막 홍보 글귀가 거슬려 찢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 대학생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모 후보의 사진을 떼어냈고, 40대 남성도 술을 먹고 홧김에 벽보를 훼손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부산에서 모두 8건, 전국적으로 34건의 벽보나 현수막 등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부산 선관위 홍보과장) : "(외부 홍보물이) 훼손됨으로 인해서 후보자가 다양하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제한되고, 유권자 여러분께서도 정확한 정보를 아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실형을 면하고 벌금형을 받더라도, 범죄경력자료 상에 기록되는 만큼 개인 신상의 불이익은 불가피합니다.
경찰은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대부분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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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홧김에…” 벽보·현수막 훼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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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4 19:17:05
- 수정2016-04-04 19:34:25
<앵커 멘트>
20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닷새가 지났는데요,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술을 먹고 홧김에" 이런 이유가 통하지 않는 범법 행윕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한 우체국 안, 한 남성이 사무용 커터칼을 들고 우체국을 빠져나갑니다.
밖으로 나와 무언가를 가리키던 남성은 결심한 듯 길가로 걸어나갑니다.
64살 이 모씨는 한 무소속 후보의 현수막을 커터칼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해당 후보의 현수막 홍보 글귀가 거슬려 찢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 대학생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모 후보의 사진을 떼어냈고, 40대 남성도 술을 먹고 홧김에 벽보를 훼손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부산에서 모두 8건, 전국적으로 34건의 벽보나 현수막 등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부산 선관위 홍보과장) : "(외부 홍보물이) 훼손됨으로 인해서 후보자가 다양하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제한되고, 유권자 여러분께서도 정확한 정보를 아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실형을 면하고 벌금형을 받더라도, 범죄경력자료 상에 기록되는 만큼 개인 신상의 불이익은 불가피합니다.
경찰은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대부분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20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닷새가 지났는데요,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술을 먹고 홧김에" 이런 이유가 통하지 않는 범법 행윕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한 우체국 안, 한 남성이 사무용 커터칼을 들고 우체국을 빠져나갑니다.
밖으로 나와 무언가를 가리키던 남성은 결심한 듯 길가로 걸어나갑니다.
64살 이 모씨는 한 무소속 후보의 현수막을 커터칼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해당 후보의 현수막 홍보 글귀가 거슬려 찢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 대학생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모 후보의 사진을 떼어냈고, 40대 남성도 술을 먹고 홧김에 벽보를 훼손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부산에서 모두 8건, 전국적으로 34건의 벽보나 현수막 등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부산 선관위 홍보과장) : "(외부 홍보물이) 훼손됨으로 인해서 후보자가 다양하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제한되고, 유권자 여러분께서도 정확한 정보를 아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실형을 면하고 벌금형을 받더라도, 범죄경력자료 상에 기록되는 만큼 개인 신상의 불이익은 불가피합니다.
경찰은 외부 홍보물 훼손 사건이 대부분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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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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