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정상회담…FTA 실무협의 가동키로

입력 2016.04.05 (21:14) 수정 2016.04.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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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멕시코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고, 대규모 경제협력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김병용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열린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자유무역협정 협의를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시 멕시코가 지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 실무협의에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좋을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3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돼 우리나라가 17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와 교통 등 멕시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고,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문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압박에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페냐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 "멕시코는 세계 어느 나라든지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서 단호히 반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민간 분야 경제 교류를 지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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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멕시코 정상회담…FTA 실무협의 가동키로
    • 입력 2016-04-05 21:15:06
    • 수정2016-04-05 2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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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멕시코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고, 대규모 경제협력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김병용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열린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자유무역협정 협의를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시 멕시코가 지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 실무협의에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좋을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3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돼 우리나라가 17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와 교통 등 멕시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고,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문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압박에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페냐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 "멕시코는 세계 어느 나라든지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서 단호히 반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민간 분야 경제 교류를 지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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