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서 투표 호소…총동원 유세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총선을 닷새 앞둔 오늘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수도권 표심 공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안보와 경제, 일자리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면서,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참 못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이틀째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경기 안양 동안구 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일자리의 장애물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안보를 포기한 정당에게는 한 표도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권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참 못난 짓이라면서, 야권연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후보들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 대구시당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유승민 등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과 관련해 이들은 친박연대와 같은 일방적 피해자가 아니라면서, 오히려 피해자는 박근혜 정부이고 새누리 당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위원장은 회견 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대구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비례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한 뒤, 인근 투표장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주택담보 대출 상환을 20년 이상으로 하고 상환액을 점차 높여가는 점증 상환 대출방식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의 가계부채 해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