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율 12.2%…지방선거보다 투표율↑

입력 2016.04.09 (21:01) 수정 2016.04.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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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 사전 투표가 오늘(9일) 마감됐습니다.

2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열한 3자 구도 속에 격전지일수록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이틀째, 주말을 맞아 대학생과 직장인,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꾸준히 가까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총 유권자 4천 210만여 명 가운데 513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종 투표율 12.2%로 집계돼, 11.5%를 기록한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0.7% 포인트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호남이 가장 높았고, 격전지가 적은 부산이 가장 낮았습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교수) : "어느 쪽이 일방적으로 숭리가 이뤄진다고 한다면 잘 안가게 되는 거죠. 그런데 3자구도로 가면 의미있는 3자 구도로 가져가다 보면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어요."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에 힘입어 전체 투표율도 19대 총선 때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의 경우 최종 투표 결과가 사전 투표와 90% 이상 맞아 떨어졌던 만큼, 정치권은 이번 사전투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최대 관심사였던 연령대별 사전투표율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본 선거 종료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당의 주요 지지 연령대가 얼마나 사전투표에 임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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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사전투표율 12.2%…지방선거보다 투표율↑
    • 입력 2016-04-09 21:03:33
    • 수정2016-04-09 22: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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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 사전 투표가 오늘(9일) 마감됐습니다.

2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열한 3자 구도 속에 격전지일수록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이틀째, 주말을 맞아 대학생과 직장인,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꾸준히 가까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총 유권자 4천 210만여 명 가운데 513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종 투표율 12.2%로 집계돼, 11.5%를 기록한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0.7% 포인트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호남이 가장 높았고, 격전지가 적은 부산이 가장 낮았습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교수) : "어느 쪽이 일방적으로 숭리가 이뤄진다고 한다면 잘 안가게 되는 거죠. 그런데 3자구도로 가면 의미있는 3자 구도로 가져가다 보면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어요."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에 힘입어 전체 투표율도 19대 총선 때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의 경우 최종 투표 결과가 사전 투표와 90% 이상 맞아 떨어졌던 만큼, 정치권은 이번 사전투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최대 관심사였던 연령대별 사전투표율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본 선거 종료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당의 주요 지지 연령대가 얼마나 사전투표에 임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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