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소…총선일 전국에 비

<앵커 멘트>

주말과 휴일, 이틀간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걷히고 오늘(11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내일(12일)은 전국이 흐려져 밤부터 비가 시작되고, 선거일인 모레(13일)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남산 팔각정에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오수진 기상 캐스터, 공기가 어떤가요? 좀 깨끗해졌죠?

<리포트>

네, 주말과 휴일 내내 시야를 가렸던 안개와 먼지는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지금은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 먼지 농도도 평소 수준, 보통 단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13.4도로 낮보다는 6도나 떨어졌지만, 공기도 깨끗하고, 이 정도면 밤 산책을 즐기기에도 무난한 날씨입니다.

이곳 남산 팔각정에서도 서울 도심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요.

현재 가시거리는 20km로 시원하게 트여 있어서 서울 야경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맑은 날씨도 잠시, 내일(12일)부터는 비 예보가 있습니다.

전국이 흐려지겠고, 밤에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선거일인 모레(13일)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모레(13일)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치면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귀가 후에는 바로 몸을 씻고 과일이나 채소, 미역 등의 섭취로 체내 미세 먼지 배출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팔각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