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닌자’ 롯데타워 침입…‘인증샷’까지
입력 2016.04.11 (21:41)
수정 2016.04.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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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초고층 건물마다 몰래 올라가서 인증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가 서울 롯데타워에 침입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불법침입을 계기로 보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곳곳의 야경으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의 등장 인물은 젊은 남성 2명입니다.
이들은 복면을 쓰고 목표물인 서울 롯데월드타워로 접근합니다.
4m 높이의 외벽을 올라가려고 하지만, 대낮이라 금새 보안요원에 들킵니다.
<녹취> "공사장 주변에는 CCTV가 없는 것 같고, 검색대와 울타리 쪽에만 CCTV가 있는 것 같다."
한 밤중에 다시 나타난 이들은 이번엔 들키지 않고 담을 넘습니다.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는 조심스럽게 계단을 오르더니...
<녹취> "조용히 해"
이윽고 아찔한 높이의 건물 옥상 부근에 도착합니다.
<녹취> "(바딤, 올 수 있어?) 아니 못 가겠어. (거기에 있어. 내가 빨리 다녀올게.)"
크레인 중간부터 홀로 도전을 계속한 이는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라스칼로프, 마침내 높이 555m에 달하는 꼭대기에 이르자 인증 샷을 찍습니다.
라스칼로프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고층 건물에 몰래 오르며,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롯데 측은 이들의 무단침입 후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윤수한(롯데물산 홍보팀) : "CCTV를 확대한다든가, 조명, 야간 순찰이나 이런 것들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안돼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전세계 초고층 건물마다 몰래 올라가서 인증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가 서울 롯데타워에 침입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불법침입을 계기로 보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곳곳의 야경으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의 등장 인물은 젊은 남성 2명입니다.
이들은 복면을 쓰고 목표물인 서울 롯데월드타워로 접근합니다.
4m 높이의 외벽을 올라가려고 하지만, 대낮이라 금새 보안요원에 들킵니다.
<녹취> "공사장 주변에는 CCTV가 없는 것 같고, 검색대와 울타리 쪽에만 CCTV가 있는 것 같다."
한 밤중에 다시 나타난 이들은 이번엔 들키지 않고 담을 넘습니다.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는 조심스럽게 계단을 오르더니...
<녹취> "조용히 해"
이윽고 아찔한 높이의 건물 옥상 부근에 도착합니다.
<녹취> "(바딤, 올 수 있어?) 아니 못 가겠어. (거기에 있어. 내가 빨리 다녀올게.)"
크레인 중간부터 홀로 도전을 계속한 이는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라스칼로프, 마침내 높이 555m에 달하는 꼭대기에 이르자 인증 샷을 찍습니다.
라스칼로프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고층 건물에 몰래 오르며,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롯데 측은 이들의 무단침입 후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윤수한(롯데물산 홍보팀) : "CCTV를 확대한다든가, 조명, 야간 순찰이나 이런 것들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안돼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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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닌자’ 롯데타워 침입…‘인증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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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1 21:43:25
- 수정2016-04-11 22: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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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초고층 건물마다 몰래 올라가서 인증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가 서울 롯데타워에 침입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불법침입을 계기로 보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곳곳의 야경으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의 등장 인물은 젊은 남성 2명입니다.
이들은 복면을 쓰고 목표물인 서울 롯데월드타워로 접근합니다.
4m 높이의 외벽을 올라가려고 하지만, 대낮이라 금새 보안요원에 들킵니다.
<녹취> "공사장 주변에는 CCTV가 없는 것 같고, 검색대와 울타리 쪽에만 CCTV가 있는 것 같다."
한 밤중에 다시 나타난 이들은 이번엔 들키지 않고 담을 넘습니다.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는 조심스럽게 계단을 오르더니...
<녹취> "조용히 해"
이윽고 아찔한 높이의 건물 옥상 부근에 도착합니다.
<녹취> "(바딤, 올 수 있어?) 아니 못 가겠어. (거기에 있어. 내가 빨리 다녀올게.)"
크레인 중간부터 홀로 도전을 계속한 이는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라스칼로프, 마침내 높이 555m에 달하는 꼭대기에 이르자 인증 샷을 찍습니다.
라스칼로프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고층 건물에 몰래 오르며,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롯데 측은 이들의 무단침입 후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윤수한(롯데물산 홍보팀) : "CCTV를 확대한다든가, 조명, 야간 순찰이나 이런 것들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안돼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전세계 초고층 건물마다 몰래 올라가서 인증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가 서울 롯데타워에 침입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불법침입을 계기로 보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곳곳의 야경으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의 등장 인물은 젊은 남성 2명입니다.
이들은 복면을 쓰고 목표물인 서울 롯데월드타워로 접근합니다.
4m 높이의 외벽을 올라가려고 하지만, 대낮이라 금새 보안요원에 들킵니다.
<녹취> "공사장 주변에는 CCTV가 없는 것 같고, 검색대와 울타리 쪽에만 CCTV가 있는 것 같다."
한 밤중에 다시 나타난 이들은 이번엔 들키지 않고 담을 넘습니다.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는 조심스럽게 계단을 오르더니...
<녹취> "조용히 해"
이윽고 아찔한 높이의 건물 옥상 부근에 도착합니다.
<녹취> "(바딤, 올 수 있어?) 아니 못 가겠어. (거기에 있어. 내가 빨리 다녀올게.)"
크레인 중간부터 홀로 도전을 계속한 이는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라스칼로프, 마침내 높이 555m에 달하는 꼭대기에 이르자 인증 샷을 찍습니다.
라스칼로프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고층 건물에 몰래 오르며,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롯데 측은 이들의 무단침입 후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윤수한(롯데물산 홍보팀) : "CCTV를 확대한다든가, 조명, 야간 순찰이나 이런 것들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안돼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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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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