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으로 옮겨간 북극곰’

입력 2016.04.12 (09:48) 수정 2016.04.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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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북극곰들도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동물보호협회가 북금곰을 남극으로 옮겨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월은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북극곰 25마리가 캐나다 북극곰 보호 협회의 도움을 받아 남극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다 자란 북극곰의 무게는 300 ~ 800kg 사이입니다.

북극은 얼음 면적이 크게 줄어든데다 두께도 이미 북극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 만큼 얇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배고픈 북극곰은 먹이를 찾아 육지로 올라와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하는데요.

독일의 한 동물 전문가는 남극의 얼음이 충분히 두껍고 북극곰의 먹이인 바다표범 수도 많지만 북극곰이 잘 적응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다가 주를 이루는 북극에 비해 남극은 육지가 주를 이루는 등 환경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 보호 단체들은 배고픈 북극곰들이 남극의 펭귄을 마구 잡아먹으면서 생태계가 교란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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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으로 옮겨간 북극곰’
    • 입력 2016-04-12 09:54:18
    • 수정2016-04-12 1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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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북극곰들도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동물보호협회가 북금곰을 남극으로 옮겨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월은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북극곰 25마리가 캐나다 북극곰 보호 협회의 도움을 받아 남극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다 자란 북극곰의 무게는 300 ~ 800kg 사이입니다.

북극은 얼음 면적이 크게 줄어든데다 두께도 이미 북극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 만큼 얇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배고픈 북극곰은 먹이를 찾아 육지로 올라와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하는데요.

독일의 한 동물 전문가는 남극의 얼음이 충분히 두껍고 북극곰의 먹이인 바다표범 수도 많지만 북극곰이 잘 적응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다가 주를 이루는 북극에 비해 남극은 육지가 주를 이루는 등 환경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 보호 단체들은 배고픈 북극곰들이 남극의 펭귄을 마구 잡아먹으면서 생태계가 교란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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