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북부 우박세례…주택 대파-휴교령

입력 2016.04.13 (12:30) 수정 2016.04.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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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텍사스 북부에 야구공보다 더 큰 우박이 쏟아져내려 큰 피해가 났습니다.

주택과 차량이 대파되고 학교는 문을 닫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리창은 산산히 부서지고 햇볕가리개는 찢어질 듯이 춤을 춥니다.

텍사스 북부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불과 몇 분만에 마을은 수라장이 됐습니다.

큰 것은 지름 10cm가 넘어 야구공보다 더 컸습니다.

<녹취> 테일러(주민) : "돌팔매질을 해 대는 것 같았습니다. 귀청이 터질 것 같은 소리였어요."

<녹취> 버튼(주민) : "믿을 수가 없어요. 이런 일은 겪어 본 적도 없습니다."

마을 건물의 유리창들은 상당수 깨져나가 창틀만 남았습니다.

천정에는 구멍이 뚫려 햇빛이 새어들고 고스란이 우박세례를 맞은 차량들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열 집광판들이 파괴돼 곳곳을 푸른 천막으로 가렸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대피소로 거처를 옮겼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떨어졌습니다.

<녹취> 테일러(주민) : "어디서부터 복구해야 할지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911 응급전화가 불통될 정도로 구조당국에는 문의가 쇄도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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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북부 우박세례…주택 대파-휴교령
    • 입력 2016-04-13 12:39:46
    • 수정2016-04-13 13:59:24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텍사스 북부에 야구공보다 더 큰 우박이 쏟아져내려 큰 피해가 났습니다.

주택과 차량이 대파되고 학교는 문을 닫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리창은 산산히 부서지고 햇볕가리개는 찢어질 듯이 춤을 춥니다.

텍사스 북부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불과 몇 분만에 마을은 수라장이 됐습니다.

큰 것은 지름 10cm가 넘어 야구공보다 더 컸습니다.

<녹취> 테일러(주민) : "돌팔매질을 해 대는 것 같았습니다. 귀청이 터질 것 같은 소리였어요."

<녹취> 버튼(주민) : "믿을 수가 없어요. 이런 일은 겪어 본 적도 없습니다."

마을 건물의 유리창들은 상당수 깨져나가 창틀만 남았습니다.

천정에는 구멍이 뚫려 햇빛이 새어들고 고스란이 우박세례를 맞은 차량들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열 집광판들이 파괴돼 곳곳을 푸른 천막으로 가렸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대피소로 거처를 옮겼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떨어졌습니다.

<녹취> 테일러(주민) : "어디서부터 복구해야 할지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911 응급전화가 불통될 정도로 구조당국에는 문의가 쇄도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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