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론택배 서비스 “실용화 눈앞”

입력 2016.04.13 (12:32) 수정 2016.04.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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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형 무인기 드론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가 일본에서 곧 실용화될 것 같습니다.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정확한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실증 테스트가 도심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모여 있는 일본 지바시 신도심 지역입니다.

10층 아파트 건물 옥상 목표지점에 의약품을 담은 드론이 정확히 착륙합니다.

이 드론은 최대 3kg짜리 물품을 싣고 시속 50km 속도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녹취> 지바 주민 약품 등 물품을 집까지 배달해주면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도심지역 최초로 실시된 실증 테스트에서 쇼핑센터를 출발한 드론은 미리 설정된 경로를 날아 공원 목표지점에 와인을 안전하게 배달했습니다.

지난해말 일본정부가 드론 택배사업 국가전략특구로 지정한 지바시는 3년내 서비스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존 택배차량의 교통체증과 인건비 부담을 대폭 줄여 저렴하고 신속하게 물품을 배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지바시는 앞으로 고층 아파트 각 세대의 베란다까지 물품을 배달하는 고난도 기술을 실용화할 예정입니다.

<녹취> 구마가이(지바시장) : "국가전략특구로서 책임감을 갖고 실용화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일본정부는 10년안에 천 5백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드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바시를 산업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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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드론택배 서비스 “실용화 눈앞”
    • 입력 2016-04-13 12:39:47
    • 수정2016-04-13 13: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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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형 무인기 드론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가 일본에서 곧 실용화될 것 같습니다.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정확한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실증 테스트가 도심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모여 있는 일본 지바시 신도심 지역입니다.

10층 아파트 건물 옥상 목표지점에 의약품을 담은 드론이 정확히 착륙합니다.

이 드론은 최대 3kg짜리 물품을 싣고 시속 50km 속도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녹취> 지바 주민 약품 등 물품을 집까지 배달해주면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도심지역 최초로 실시된 실증 테스트에서 쇼핑센터를 출발한 드론은 미리 설정된 경로를 날아 공원 목표지점에 와인을 안전하게 배달했습니다.

지난해말 일본정부가 드론 택배사업 국가전략특구로 지정한 지바시는 3년내 서비스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존 택배차량의 교통체증과 인건비 부담을 대폭 줄여 저렴하고 신속하게 물품을 배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지바시는 앞으로 고층 아파트 각 세대의 베란다까지 물품을 배달하는 고난도 기술을 실용화할 예정입니다.

<녹취> 구마가이(지바시장) : "국가전략특구로서 책임감을 갖고 실용화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일본정부는 10년안에 천 5백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드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바시를 산업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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