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38노스 “北 풍계리 계속 활동…핵실험 가능성” 외

입력 2016.04.14 (10:42) 수정 2016.04.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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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꾸준히 활동이 포착되고 있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9일과 1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 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소형 차량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의 활동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쪽 갱도에서 개방된 갱도 입구의 모습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이 입구가 한 개의 갱도로만 통하는 게 아니라 지하에서 갈라지는 여러 개의 갱도가 만나는 구조임을 뜻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美 “북한 정치적 탄압 계속돼”

미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정치적 탄압을 계속하고 정치적 반대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에 발표한 2015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 건데요.

기존처럼 "세계 최악"이라거나 "개탄스럽다"는 식의 직접적 평가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 출범 이후 북한 인권실태에 대해 '열악하다'를 시작으로 '개탄스럽다','암울하다'를 거쳐 지난해에는 '세계 최악'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IS “변절한 무슬림 제거하겠다”…인사 지목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측근인 '후마 애버딘'이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테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IS는 최근 발행된 온라인 영문 선전지에서 "십자군과 이교도, 변절자 등을 죽이기 위해 IS가 선언한 영토로 가 무자헤딘의 대열에 합류하거나, 칼과 총, 폭탄 등의 무기를 갖고 스스로 성전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십자군이자 변절자'로서 제거돼야 할 대상자 명단에 무슬림계인 에버딘과 키스 엘리슨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美 “IS 격퇴 작전, 1단계 성공 후 2단계”

미 국방부가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격퇴작전이 1단계를 거쳐 현재 2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소속으로 'IS 격퇴 국제동맹군'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스티브 워런 대령이 IS 격퇴작전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선언한 건데요.

워런 대변인은 IS 격퇴작전을 '약화','해체','완전파괴'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2단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신 반지 절도한 여성 검거…반지는 ‘가짜’

장례식장에 안치된 관 속 시신에서 반지를 훔쳐 달아난 미국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반지는 만 원짜리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경찰은 현지 시각 8일 선셋 메모리얼 장례식장 시신 안치실에 침입해 전날 운명한 88세 할머니 로이 힉스의 시신에서 반지를 빼내 달아난 41세 여성 케일린 홈펠드를 체포했습니다.

유족들은 경찰에 도난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범인을 검거했는데 반지는 가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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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4 10:39:07
    • 수정2016-04-14 10: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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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꾸준히 활동이 포착되고 있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9일과 1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 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소형 차량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의 활동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쪽 갱도에서 개방된 갱도 입구의 모습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이 입구가 한 개의 갱도로만 통하는 게 아니라 지하에서 갈라지는 여러 개의 갱도가 만나는 구조임을 뜻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美 “북한 정치적 탄압 계속돼”

미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정치적 탄압을 계속하고 정치적 반대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에 발표한 2015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 건데요.

기존처럼 "세계 최악"이라거나 "개탄스럽다"는 식의 직접적 평가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 출범 이후 북한 인권실태에 대해 '열악하다'를 시작으로 '개탄스럽다','암울하다'를 거쳐 지난해에는 '세계 최악'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IS “변절한 무슬림 제거하겠다”…인사 지목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측근인 '후마 애버딘'이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테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IS는 최근 발행된 온라인 영문 선전지에서 "십자군과 이교도, 변절자 등을 죽이기 위해 IS가 선언한 영토로 가 무자헤딘의 대열에 합류하거나, 칼과 총, 폭탄 등의 무기를 갖고 스스로 성전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십자군이자 변절자'로서 제거돼야 할 대상자 명단에 무슬림계인 에버딘과 키스 엘리슨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美 “IS 격퇴 작전, 1단계 성공 후 2단계”

미 국방부가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격퇴작전이 1단계를 거쳐 현재 2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소속으로 'IS 격퇴 국제동맹군'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스티브 워런 대령이 IS 격퇴작전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선언한 건데요.

워런 대변인은 IS 격퇴작전을 '약화','해체','완전파괴'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2단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신 반지 절도한 여성 검거…반지는 ‘가짜’

장례식장에 안치된 관 속 시신에서 반지를 훔쳐 달아난 미국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반지는 만 원짜리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경찰은 현지 시각 8일 선셋 메모리얼 장례식장 시신 안치실에 침입해 전날 운명한 88세 할머니 로이 힉스의 시신에서 반지를 빼내 달아난 41세 여성 케일린 홈펠드를 체포했습니다.

유족들은 경찰에 도난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범인을 검거했는데 반지는 가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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