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꾸준한 활동…추가핵실험 가능성 배제못해”

입력 2016.04.14 (12:25) 수정 2016.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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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차 핵실험이 있었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에서 소형 차량 이동 등 꾸준한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내 북쪽 갱도에서 꾸준한 활동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9일과 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차량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등 활동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쪽 갱도의 입구는 개방돼 있다며 이는 북쪽 갱도가 한개 아니라 여러 개의 추가 갱도로 돼 있으며 향후 추가 핵실험이 이 갱도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동시에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원용 건물 주변에서도 차량들의 움직임이 목격됐다고 38노스는 전했습니다.

38노스는 당장 며칠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고 있지만 김일성 생일과 7차 당대회 등을 감안하면 언제든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지난 달에도 북쪽 갱도 입구에서 지하수를 빼내 배수로를 통해 흘려 보낸 흔적이 포착되는 등 추가 핵실험 준비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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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풍계리 꾸준한 활동…추가핵실험 가능성 배제못해”
    • 입력 2016-04-14 12:27:49
    • 수정2016-04-14 13: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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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차 핵실험이 있었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에서 소형 차량 이동 등 꾸준한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내 북쪽 갱도에서 꾸준한 활동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9일과 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차량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등 활동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쪽 갱도의 입구는 개방돼 있다며 이는 북쪽 갱도가 한개 아니라 여러 개의 추가 갱도로 돼 있으며 향후 추가 핵실험이 이 갱도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동시에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원용 건물 주변에서도 차량들의 움직임이 목격됐다고 38노스는 전했습니다.

38노스는 당장 며칠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고 있지만 김일성 생일과 7차 당대회 등을 감안하면 언제든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지난 달에도 북쪽 갱도 입구에서 지하수를 빼내 배수로를 통해 흘려 보낸 흔적이 포착되는 등 추가 핵실험 준비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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