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미사일 도발…개성공단 변화있나?

입력 2016.04.15 (21:17) 수정 2016.04.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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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한이 이처럼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두달 여 전 폐쇄된 개성공단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신선민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뿌연 안개 속에서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이 나타납니다.

북한 군인 한 명이 순찰로를 따라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한 달 전 공장 앞마당에 쌓여있던 자재들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가져오지 못한 자산을 북측이 임의로 처분한 것입니다.

건설자재를 날랐던 중장비들은 공단 한 켠에 아직 남아있습니다.

KBS 항공1호기는 개성공단과 가장 가까운 비행 한계선까지 와있습니다.

한때 남북교류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엔 인적이 거의 없고, 적막감만 감돕니다.

개성공단 인근 마을은 모내기철을 맞아 활기를 띠었습니다.

'전투와 같은 노동'을 상징하는 붉은 깃발이 곳곳에 내걸렸고, 북을 치며 농가를 부르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밭 가는 소의 쟁기질은 트랙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초소를 지키는 군인도 밭 작물 채취에 나섭니다.

인적이 끊긴 개성공단과는 대조적입니다.

폐쇄된 지 2달..

잇따르는 북측의 도발 속에 개성공단은 여전히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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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절 미사일 도발…개성공단 변화있나?
    • 입력 2016-04-15 21:18:35
    • 수정2016-04-15 2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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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한이 이처럼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두달 여 전 폐쇄된 개성공단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신선민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뿌연 안개 속에서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이 나타납니다.

북한 군인 한 명이 순찰로를 따라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한 달 전 공장 앞마당에 쌓여있던 자재들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가져오지 못한 자산을 북측이 임의로 처분한 것입니다.

건설자재를 날랐던 중장비들은 공단 한 켠에 아직 남아있습니다.

KBS 항공1호기는 개성공단과 가장 가까운 비행 한계선까지 와있습니다.

한때 남북교류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엔 인적이 거의 없고, 적막감만 감돕니다.

개성공단 인근 마을은 모내기철을 맞아 활기를 띠었습니다.

'전투와 같은 노동'을 상징하는 붉은 깃발이 곳곳에 내걸렸고, 북을 치며 농가를 부르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밭 가는 소의 쟁기질은 트랙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초소를 지키는 군인도 밭 작물 채취에 나섭니다.

인적이 끊긴 개성공단과는 대조적입니다.

폐쇄된 지 2달..

잇따르는 북측의 도발 속에 개성공단은 여전히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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