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당국 ‘상아 밀거래와의 전쟁’

입력 2016.04.18 (09:47) 수정 2016.04.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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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년 동안 압수한 코끼리 상아 9.5톤을 폐기 처분하고 상아 밀거래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근 수년동안 압수한 아프리카 코끼리 상아입니다.

이 상아들은 공업용 분쇄기에서 가루로 만들어진 뒤 남부 포트 딕슨에 있는 거대 용광로로 보내져 소각 처리됩니다.

모두 9.5톤으로 2천만 달러, 우리 돈 230억 원 규모입니다.

상아 밀수업자들은 말레이시아를 오랫동안 중계지로 활용해왔습니다.

상아는 약재와 장식용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비싸게 팔리다 보니 밀렵꾼과 밀수업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환경 당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상아를 폐기처분하면서 멸종위기 보호동물인 코끼리 상아 밀거래와의 전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 수는 20세기 중반 수백만 마리에서 지난 80년대 60만 마리로 급감했습니다.

지난 1989년부터 멸종위기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체결로 상아 거래는 전 세계적으로 금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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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당국 ‘상아 밀거래와의 전쟁’
    • 입력 2016-04-18 09:49:30
    • 수정2016-04-18 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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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년 동안 압수한 코끼리 상아 9.5톤을 폐기 처분하고 상아 밀거래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근 수년동안 압수한 아프리카 코끼리 상아입니다.

이 상아들은 공업용 분쇄기에서 가루로 만들어진 뒤 남부 포트 딕슨에 있는 거대 용광로로 보내져 소각 처리됩니다.

모두 9.5톤으로 2천만 달러, 우리 돈 230억 원 규모입니다.

상아 밀수업자들은 말레이시아를 오랫동안 중계지로 활용해왔습니다.

상아는 약재와 장식용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비싸게 팔리다 보니 밀렵꾼과 밀수업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환경 당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상아를 폐기처분하면서 멸종위기 보호동물인 코끼리 상아 밀거래와의 전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 수는 20세기 중반 수백만 마리에서 지난 80년대 60만 마리로 급감했습니다.

지난 1989년부터 멸종위기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체결로 상아 거래는 전 세계적으로 금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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