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만 30억…‘보좌관 편법 채용’ 논란
입력 2016.04.18 (21:43)
수정 2016.04.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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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급 보좌관을 둘 수 없는 서울시의회가 입법조사요원을 또 대거 뽑는다고 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편법으로 개인 보좌관을 두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의회가 채용하는 입법조사요원은 8급 공무원 대우입니다.
최대 4천8백만 원 연봉에 계약 기간도 최장 5년입니다.
새로 40명을 뽑는데, 공고가 나자마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 2월 50명을 채용한 데다 이번 채용 인원까지 더하면 106명인 서울시의원 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개인 보좌관을 도입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법률에 없는 시의원 유급보좌관을 대신한 편법 채용이라는 겁니다.
물론 서울시의회는 개인이 아닌 상임위원회 지원 인력이고 실업 해소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서울시의회 의장 : "대한민국 예산의 10%를 차지한다니까요. 이런 업무량 속에서 과연 그것을 의원 혼자 해낸다는 것은 이건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30억 원대 인건비가 추가로 드는 만큼 따져 볼 대목입니다.
<인터뷰> 법률소비자연맹 관계자 : "광역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검증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법에도 없는 비서를 하나씩 뽑아 쓰겠다는 것 자체가 아주 잘못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에도 임기제 공무원 50명을 선발하면서 알음알음 무자격자를 채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급 보좌관을 둘 수 없는 서울시의회가 입법조사요원을 또 대거 뽑는다고 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편법으로 개인 보좌관을 두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의회가 채용하는 입법조사요원은 8급 공무원 대우입니다.
최대 4천8백만 원 연봉에 계약 기간도 최장 5년입니다.
새로 40명을 뽑는데, 공고가 나자마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 2월 50명을 채용한 데다 이번 채용 인원까지 더하면 106명인 서울시의원 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개인 보좌관을 도입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법률에 없는 시의원 유급보좌관을 대신한 편법 채용이라는 겁니다.
물론 서울시의회는 개인이 아닌 상임위원회 지원 인력이고 실업 해소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서울시의회 의장 : "대한민국 예산의 10%를 차지한다니까요. 이런 업무량 속에서 과연 그것을 의원 혼자 해낸다는 것은 이건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30억 원대 인건비가 추가로 드는 만큼 따져 볼 대목입니다.
<인터뷰> 법률소비자연맹 관계자 : "광역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검증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법에도 없는 비서를 하나씩 뽑아 쓰겠다는 것 자체가 아주 잘못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에도 임기제 공무원 50명을 선발하면서 알음알음 무자격자를 채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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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건비만 30억…‘보좌관 편법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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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보좌관을 둘 수 없는 서울시의회가 입법조사요원을 또 대거 뽑는다고 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편법으로 개인 보좌관을 두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의회가 채용하는 입법조사요원은 8급 공무원 대우입니다.
최대 4천8백만 원 연봉에 계약 기간도 최장 5년입니다.
새로 40명을 뽑는데, 공고가 나자마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 2월 50명을 채용한 데다 이번 채용 인원까지 더하면 106명인 서울시의원 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개인 보좌관을 도입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법률에 없는 시의원 유급보좌관을 대신한 편법 채용이라는 겁니다.
물론 서울시의회는 개인이 아닌 상임위원회 지원 인력이고 실업 해소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서울시의회 의장 : "대한민국 예산의 10%를 차지한다니까요. 이런 업무량 속에서 과연 그것을 의원 혼자 해낸다는 것은 이건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30억 원대 인건비가 추가로 드는 만큼 따져 볼 대목입니다.
<인터뷰> 법률소비자연맹 관계자 : "광역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검증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법에도 없는 비서를 하나씩 뽑아 쓰겠다는 것 자체가 아주 잘못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에도 임기제 공무원 50명을 선발하면서 알음알음 무자격자를 채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급 보좌관을 둘 수 없는 서울시의회가 입법조사요원을 또 대거 뽑는다고 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편법으로 개인 보좌관을 두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의회가 채용하는 입법조사요원은 8급 공무원 대우입니다.
최대 4천8백만 원 연봉에 계약 기간도 최장 5년입니다.
새로 40명을 뽑는데, 공고가 나자마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 2월 50명을 채용한 데다 이번 채용 인원까지 더하면 106명인 서울시의원 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개인 보좌관을 도입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법률에 없는 시의원 유급보좌관을 대신한 편법 채용이라는 겁니다.
물론 서울시의회는 개인이 아닌 상임위원회 지원 인력이고 실업 해소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서울시의회 의장 : "대한민국 예산의 10%를 차지한다니까요. 이런 업무량 속에서 과연 그것을 의원 혼자 해낸다는 것은 이건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30억 원대 인건비가 추가로 드는 만큼 따져 볼 대목입니다.
<인터뷰> 법률소비자연맹 관계자 : "광역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검증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법에도 없는 비서를 하나씩 뽑아 쓰겠다는 것 자체가 아주 잘못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에도 임기제 공무원 50명을 선발하면서 알음알음 무자격자를 채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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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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