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큰 일교차…내일 내륙 곳곳 비

<앵커 멘트>

오늘(19일)은 구름도 적고 먼지도 많지 않아 하늘이 쾌청했죠?

내일(20일)은 흐려지다가 밤부터는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양천에 나가 있는 날씨 중계차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오늘은 꽃밭이군요?

<리포트>

네, 저는 안양천을 둘러싼 유채 꽃밭에 나와 있습니다.

유채꽃 하면 제주도가 떠오르지만, 이렇게 수도권에서도 노란 물결이 봄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데요.

밤공기도 무난해서 유채꽃밭 주변 산책하기에 그만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1.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 정도 높습니다.

이곳 안양천길은 강변에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늘(19일)은 비 예보도 없고, 미세 먼지 농도도 높지 않아서 늦은 밤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눈에 띄는데요.

내일(20일)도 미세 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낮부터 전국이 흐려지겠고,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 일부, 호남,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4월에서 5월 사이에 접촉 피부염 환자가 20% 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꽃가루가 눈이나 코, 구강 점막에 붙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민감한 분들은 외출할 때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꽃가루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 종류의 옷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천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