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에 또 ‘와르르’…끝나지 않은 공포
입력 2016.04.20 (21:10)
수정 2016.04.21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행히 큰 지진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중·소규모의 여진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진 피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지진 발생 이후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 현에서 6백 번 넘는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어젯밤(19일)에도 진도 5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에 이재민들은 집에 머무르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의 강진으로 이미 건물 손상이 심해 다시 충격을 받으면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아카사카 토시마사(일본 구마모토 현 주민) : "안전한 곳에 피난가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역시 천장 같은게 무너지는 게 무섭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진 설계가 돼 있는 상당수 주택들은 연속적인 지진을 고려하지 않고 지어졌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마츠다(구마모토대학 방재센터장) : "이례적으로 강한 여진이 반복되고 있어 건물이 누적된 충격을 받아 붕괴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일본 정부의 긴급 점검 결과 강한 여진이 다시 올 경우 상당수 주택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마모토 지역에서만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주택이 7백여 채나 됩니다.
마시키 마을에 있는 주택입니다.
얼핏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건물이 기울어져 있고 벽에 큰 금이 가있는 등 붕괴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두 차례의 강진을 견뎌냈던 상점과 아파트가 여진에 무너지는 등 여진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다행히 큰 지진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중·소규모의 여진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진 피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지진 발생 이후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 현에서 6백 번 넘는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어젯밤(19일)에도 진도 5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에 이재민들은 집에 머무르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의 강진으로 이미 건물 손상이 심해 다시 충격을 받으면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아카사카 토시마사(일본 구마모토 현 주민) : "안전한 곳에 피난가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역시 천장 같은게 무너지는 게 무섭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진 설계가 돼 있는 상당수 주택들은 연속적인 지진을 고려하지 않고 지어졌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마츠다(구마모토대학 방재센터장) : "이례적으로 강한 여진이 반복되고 있어 건물이 누적된 충격을 받아 붕괴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일본 정부의 긴급 점검 결과 강한 여진이 다시 올 경우 상당수 주택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마모토 지역에서만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주택이 7백여 채나 됩니다.
마시키 마을에 있는 주택입니다.
얼핏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건물이 기울어져 있고 벽에 큰 금이 가있는 등 붕괴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두 차례의 강진을 견뎌냈던 상점과 아파트가 여진에 무너지는 등 여진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진에 또 ‘와르르’…끝나지 않은 공포
-
- 입력 2016-04-20 21:12:01
- 수정2016-04-21 10:12:39
![](/data/news/2016/04/20/3267144_60.jpg)
<앵커 멘트>
다행히 큰 지진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중·소규모의 여진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진 피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지진 발생 이후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 현에서 6백 번 넘는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어젯밤(19일)에도 진도 5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에 이재민들은 집에 머무르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의 강진으로 이미 건물 손상이 심해 다시 충격을 받으면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아카사카 토시마사(일본 구마모토 현 주민) : "안전한 곳에 피난가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역시 천장 같은게 무너지는 게 무섭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진 설계가 돼 있는 상당수 주택들은 연속적인 지진을 고려하지 않고 지어졌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마츠다(구마모토대학 방재센터장) : "이례적으로 강한 여진이 반복되고 있어 건물이 누적된 충격을 받아 붕괴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일본 정부의 긴급 점검 결과 강한 여진이 다시 올 경우 상당수 주택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마모토 지역에서만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주택이 7백여 채나 됩니다.
마시키 마을에 있는 주택입니다.
얼핏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건물이 기울어져 있고 벽에 큰 금이 가있는 등 붕괴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두 차례의 강진을 견뎌냈던 상점과 아파트가 여진에 무너지는 등 여진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이재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