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짙은 안개…출근길 주의

<앵커 멘트>

요즘 변화무쌍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는 그쳤지만, 내일(22일)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낄 것이라고 합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은 중계차가 김포공항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일단 어제(20일)부터 내리던 비는 전국에서 모두 그쳤죠?

<리포트>

네, 어제(20일)부터 내리던 비는 그치고 지금은 대부분 지역에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 화사한 꽃들이 봄 소식을 알려주고는 있지만 어제(20일) 내린 비 때문인지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어제(20일) 같은 시각보다 2, 3도 정도 낮고 바람도 여전히 강하게 불면서 공기만 보면 오늘(21일) 밤은 봄 기운을 느끼기 조금 어렵습니다.

제가 나온 곳은 김포공항입니다.

어제(20일)부터 내린 비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은 데다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자욱하게 끼기 시작했는데요.

안개가 내일(22일) 아침까지 계속되면서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일부 공항에서는 저시정 경보까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근길- 안전 운전에 신경 쓰시고, 하늘길 이용하시는 분들도 일정에 차질 없도록, 미리 결항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안개가 자주 짙게 낍니다.

따라서 앞 차와의 거리 넉넉하게 두시고 안전하게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