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중요 과제 ‘멕시코 극복’…3차전 승부처

입력 2016.04.21 (21:48) 수정 2016.04.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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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는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조 2위가 되면 D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를 8강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일단 피지는 반드시 꺾고, 독일 또는 멕시코 가운데 한팀도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독일과 멕시코,두팀 모두 강팀이지만 특히 지난 런던올림픽 우승팀 멕시코가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장 답사를 온 멕시코대표팀 감독을 브라질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5만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결전지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반바지 차림에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는 이는 우리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날 멕시코의 라울 구티에레스 감독입니다.

신중하게 경기장을 점검하는 다른팀들과 달리 마치 관광객처럼 보일 정도로 여유가 넘칩니다.

신태용 감독도 적장을 못 알아보고 스쳐지나갔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구티에레스(멕시코 감독) : "세대교체가 되긴 했지만 열심히 준비를 했고 선수들 모두 다 우승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 있습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만큼 리우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멕시코.

하지만,조 1위가 목표인 신태용 호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멕시코가 강팀이지만, 수비위주가 아닌 더 과감한 공격 축구로 정면 승부를 펼치는게 오히려 더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림픽팀간의 대결에서 2승 4무 1패로 앞서 있는데다, 지난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도 대등한 승부끝에 0대0으로 비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대표팀 감독) : "한국 특유의 축구를 보여주면, 정신력과 함께 보여주면 멕시코에 밀리지 않는 대등한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조의 격전지가 될 폰치 노바 아레나입니다.

2연속 올림픽 메달을 위해선 멕시코를 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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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중요 과제 ‘멕시코 극복’…3차전 승부처
    • 입력 2016-04-21 21:50:36
    • 수정2016-04-21 2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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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는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조 2위가 되면 D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를 8강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일단 피지는 반드시 꺾고, 독일 또는 멕시코 가운데 한팀도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독일과 멕시코,두팀 모두 강팀이지만 특히 지난 런던올림픽 우승팀 멕시코가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장 답사를 온 멕시코대표팀 감독을 브라질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5만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결전지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반바지 차림에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는 이는 우리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날 멕시코의 라울 구티에레스 감독입니다.

신중하게 경기장을 점검하는 다른팀들과 달리 마치 관광객처럼 보일 정도로 여유가 넘칩니다.

신태용 감독도 적장을 못 알아보고 스쳐지나갔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구티에레스(멕시코 감독) : "세대교체가 되긴 했지만 열심히 준비를 했고 선수들 모두 다 우승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 있습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만큼 리우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멕시코.

하지만,조 1위가 목표인 신태용 호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멕시코가 강팀이지만, 수비위주가 아닌 더 과감한 공격 축구로 정면 승부를 펼치는게 오히려 더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림픽팀간의 대결에서 2승 4무 1패로 앞서 있는데다, 지난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도 대등한 승부끝에 0대0으로 비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대표팀 감독) : "한국 특유의 축구를 보여주면, 정신력과 함께 보여주면 멕시코에 밀리지 않는 대등한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조의 격전지가 될 폰치 노바 아레나입니다.

2연속 올림픽 메달을 위해선 멕시코를 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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