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美 ‘팝의 전설’ 프린스 돌연 사망…애도 물결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1980년대 팝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국 가수 '프린스'가 올해 57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프린스는 1984년 발매한 앨범 '퍼플 레인'으로 빌보드 차트 2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찰이 그의 자택에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중심가에는 프린스의 대표곡 가사를 실은 광고판이 등장하고, 그의 음악에 맞춰 시민들이 춤을 추는 등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임 영향력 100인…‘푸드트럭’ 로이 최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영향력을 지닌 100인' 명단에 미국 푸드트럭의 대부인 한국계 로이 최가 선정됐습니다.

로이 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김치와 불고기에 멕시코 음식 타코를 접목한 퓨전 음식을 선보여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핵 실험을 강행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태양광 비행기…하와이 이륙 성공

배터리 손상으로 세계 일주 비행을 중단했던 스위스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가 9개월 만에 비행을 재개했습니다.

기체 수리를 마친 후 현지 시각 21일, 하와이 칼렐루아 공항에서 이륙에 성공한 건데요.

솔라 임펄스 2는 미국 본토 실리콘 밸리와 가까운 마운틴 뷰를 거쳐 뉴욕으로 향할 계획입니다.

볼리비아 원주민 여성들, 일리마니 산 등정

볼리비아 원주민 여성 15명이 해발 6천 미터가 넘는 일리마니 산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여성들이 줄을 잡고 힘겹게 바위를 오릅니다.

하얗게 눈이 쌓인 지역도 꿋꿋이 헤쳐나가는데요.

고산 생활에 익숙한 이들도 해발 6천 미터 등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서로를 의지하며 밤낮으로 산을 오르고 오른 끝에 정상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이스라엘 소녀, 3200년 전 고대 유물 발견

이스라엘의 한 소녀가 3200년 전 고대 유물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12살인 네샤마 양은 4년 전 예루살렘의 한 국립공원에서 돌덩이들을 주워 분류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었는데요.

이때 다른 돌들과 다른 특이한 돌덩이를 발견한 겁니다.

돌은 연구팀에 넘겨졌고, 조사가 시작된 지 4년 만에 32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부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