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자율협약 수용…조선업계 ‘감원 태풍’
입력 2016.04.22 (21:09)
수정 2016.04.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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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드라이브 속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구조를 요청하며 조양호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포기의사를 비쳤습니다.
조선업계의 대규모 인력 감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만 5조 6천억 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와 감자, 추가 자산 매각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한진해운 관계자 : "장기화된 해운 불황 때문에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치 않아서 금융채권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해운업종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조선업계에는 인력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수조 원의 적자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중공업, 3천여 명, 전 직원의 10%에 이르는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녹취> 현대중공업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의 생존을 최우선에 두고 수주 절벽 등 냉엄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개혁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 명 넘게 떠난 대우조선해양도 3천 명을 더 줄일 예정입니다.
본사 인력의 25%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조선 빅3가 휘청거리면서 협력업체까지,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입니다.
한때 종사자 20만 명을 넘기며 호황기를 구가했던 조선업계, 전에 없는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정부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드라이브 속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구조를 요청하며 조양호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포기의사를 비쳤습니다.
조선업계의 대규모 인력 감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만 5조 6천억 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와 감자, 추가 자산 매각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한진해운 관계자 : "장기화된 해운 불황 때문에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치 않아서 금융채권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해운업종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조선업계에는 인력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수조 원의 적자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중공업, 3천여 명, 전 직원의 10%에 이르는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녹취> 현대중공업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의 생존을 최우선에 두고 수주 절벽 등 냉엄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개혁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 명 넘게 떠난 대우조선해양도 3천 명을 더 줄일 예정입니다.
본사 인력의 25%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조선 빅3가 휘청거리면서 협력업체까지,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입니다.
한때 종사자 20만 명을 넘기며 호황기를 구가했던 조선업계, 전에 없는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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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22 2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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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드라이브 속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구조를 요청하며 조양호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포기의사를 비쳤습니다.
조선업계의 대규모 인력 감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만 5조 6천억 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와 감자, 추가 자산 매각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한진해운 관계자 : "장기화된 해운 불황 때문에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치 않아서 금융채권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해운업종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조선업계에는 인력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수조 원의 적자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중공업, 3천여 명, 전 직원의 10%에 이르는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녹취> 현대중공업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의 생존을 최우선에 두고 수주 절벽 등 냉엄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개혁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 명 넘게 떠난 대우조선해양도 3천 명을 더 줄일 예정입니다.
본사 인력의 25%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조선 빅3가 휘청거리면서 협력업체까지,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입니다.
한때 종사자 20만 명을 넘기며 호황기를 구가했던 조선업계, 전에 없는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정부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드라이브 속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구조를 요청하며 조양호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포기의사를 비쳤습니다.
조선업계의 대규모 인력 감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만 5조 6천억 원, 한진해운이 결국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와 감자, 추가 자산 매각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한진해운 관계자 : "장기화된 해운 불황 때문에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치 않아서 금융채권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해운업종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조선업계에는 인력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수조 원의 적자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중공업, 3천여 명, 전 직원의 10%에 이르는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녹취> 현대중공업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의 생존을 최우선에 두고 수주 절벽 등 냉엄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개혁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 명 넘게 떠난 대우조선해양도 3천 명을 더 줄일 예정입니다.
본사 인력의 25%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조선 빅3가 휘청거리면서 협력업체까지,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입니다.
한때 종사자 20만 명을 넘기며 호황기를 구가했던 조선업계, 전에 없는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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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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