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SLBM 발사 강력 규탄

입력 2016.04.25 (12:06) 수정 2016.04.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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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의 SLBM발사에 대해 성명을 채택하기는 처음입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SLBM발사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대응했습니다.

안보리는 한국시간 오늘 새벽 채택한 언론 성명에서, 북한의 SLBM발사가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실패를 한다 해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은 결국 핵무기 운반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한반도를 뛰어넘는 지역까지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는 최근의, 잇단 북한의 도발로 볼 때, 지난 3월 채택된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회원국들에 2배의 노력도 당부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미국과 한국이 초안을 만들고, 중국, 러시아와의 협의를 거친 뒤 별도 회의없이 이사국들의 이메일 회람을 통해 긴급 채택됐습니다.

안보리가, 지난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즉시 언론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처음으로 SLBM발사에도 성명을 채택해, 북한의 어떤 도발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SLBM 발사에 대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이 잇따라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고, 일부 국가는 추가 제재도 고려중입니다.

한편, 지난 20일 뉴욕에 들어와 유엔 고위급회의에서 연일 북한의 핵개발 정당론을 역설했던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아랍에미레이트항공 편으로 뉴욕을 떠났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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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北 SLBM 발사 강력 규탄
    • 입력 2016-04-25 12:08:48
    • 수정2016-04-25 12:20:39
    뉴스 12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의 SLBM발사에 대해 성명을 채택하기는 처음입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SLBM발사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대응했습니다.

안보리는 한국시간 오늘 새벽 채택한 언론 성명에서, 북한의 SLBM발사가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실패를 한다 해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은 결국 핵무기 운반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한반도를 뛰어넘는 지역까지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는 최근의, 잇단 북한의 도발로 볼 때, 지난 3월 채택된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회원국들에 2배의 노력도 당부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미국과 한국이 초안을 만들고, 중국, 러시아와의 협의를 거친 뒤 별도 회의없이 이사국들의 이메일 회람을 통해 긴급 채택됐습니다.

안보리가, 지난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즉시 언론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처음으로 SLBM발사에도 성명을 채택해, 북한의 어떤 도발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SLBM 발사에 대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이 잇따라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고, 일부 국가는 추가 제재도 고려중입니다.

한편, 지난 20일 뉴욕에 들어와 유엔 고위급회의에서 연일 북한의 핵개발 정당론을 역설했던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아랍에미레이트항공 편으로 뉴욕을 떠났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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