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불매 운동’ 확산…검찰, 마케팅 직원 소환

입력 2016.04.25 (12:17) 수정 2016.04.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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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등 관련 제품에 대한 대규모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은 옥시의 전 마케팅 담당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등 제품 불매 운동을 촉구하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피해자와 가족모임, 10여 개 환경 관련 시민 단체 등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의 책임을 거부하는 옥시의 처벌을 촉구하고 불매 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현재 확인된 사망자가 146명에 달한다며, 사고 원인이 밝혀진 지 5년이 지났지만 옥시가 무책임하게 대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옥시 제품 구매 또는 판매를 중단해 줄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주부들이 가입한 카페를 중심으로 옥시 등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례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에 적극 나서기로 한 가운데 당장 이번주에 피해자 대표들을 불러 보상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옥시의 전 마케팅 담당 직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옥시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이사 등 핵심 임원들도 이번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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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시 ‘불매 운동’ 확산…검찰, 마케팅 직원 소환
    • 입력 2016-04-25 12:18:21
    • 수정2016-04-25 12: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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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등 관련 제품에 대한 대규모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은 옥시의 전 마케팅 담당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등 제품 불매 운동을 촉구하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피해자와 가족모임, 10여 개 환경 관련 시민 단체 등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의 책임을 거부하는 옥시의 처벌을 촉구하고 불매 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현재 확인된 사망자가 146명에 달한다며, 사고 원인이 밝혀진 지 5년이 지났지만 옥시가 무책임하게 대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옥시 제품 구매 또는 판매를 중단해 줄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주부들이 가입한 카페를 중심으로 옥시 등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례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에 적극 나서기로 한 가운데 당장 이번주에 피해자 대표들을 불러 보상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옥시의 전 마케팅 담당 직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옥시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이사 등 핵심 임원들도 이번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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