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SLBM 성공적…2020년 실질적 위협”

입력 2016.04.26 (21:19) 수정 2016.04.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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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이 3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을 두고 성공인지 실패인지, 판단이 쉽지 않은데요,

성공으로 봐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년엔 북한의 SLBM이 실질적 위협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합참이 지난 23일 북한의 SLBM, 잠수함 탄도 미사일 발사를 실패로 규정한 이유는 30 km를 비행하는데 그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38노스 기고문에서 탄도미사일 실험은 30 km만 비행해도 성공적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 속도가 음속을 초과한 점과 액체 연료 대신 가볍고 효율적인 고체 연료 시스템으로 전환한 점을 기술 진전의 근거로 꼽았습니다.

따라서 디자인 간소화 등 몇가지 과제가 해결된다면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은 2020년 쯤엔 실질적 위협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아직 분석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터 쿡(미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행동을 계속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취해 온 일련의 비생산인 행동의 최신 사례일 뿐입니다."

이같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무력 과시를 하면 할 수록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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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SLBM 성공적…2020년 실질적 위협”
    • 입력 2016-04-26 21:20:33
    • 수정2016-04-26 2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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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이 3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을 두고 성공인지 실패인지, 판단이 쉽지 않은데요,

성공으로 봐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년엔 북한의 SLBM이 실질적 위협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합참이 지난 23일 북한의 SLBM, 잠수함 탄도 미사일 발사를 실패로 규정한 이유는 30 km를 비행하는데 그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38노스 기고문에서 탄도미사일 실험은 30 km만 비행해도 성공적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 속도가 음속을 초과한 점과 액체 연료 대신 가볍고 효율적인 고체 연료 시스템으로 전환한 점을 기술 진전의 근거로 꼽았습니다.

따라서 디자인 간소화 등 몇가지 과제가 해결된다면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은 2020년 쯤엔 실질적 위협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아직 분석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터 쿡(미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행동을 계속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취해 온 일련의 비생산인 행동의 최신 사례일 뿐입니다."

이같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무력 과시를 하면 할 수록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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