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행진’ 아이스하키, 34년 만에 일본 격파

입력 2016.04.27 (21:56) 수정 2016.04.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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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에서 34년동안 이기지 못했던 일본에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34년 동안 단 한번도 넘지못했던 일본.

이번 한일전에 임하는 우리 선수들의 자세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귀화선수 스위프트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주도권을 놓치않고 2골을 추가하며, 3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82년 25대0 참패 이후 1무 19패의 묵은 체증을 한방에 날려버린 한일전 첫 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상훈(아이스하키 대표팀) : "꼭 이겨야만 한다. 한 단계 올라가려면 꼭 일본을 이겨야만 한다. 전부다 선수들이 이런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극적인 한일전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세계 선수권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백지선(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60분 내내 우리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정말 대단한 경기를 했어요. 선수들이 자랑스러워요."

대표팀이 오늘밤 열리는 슬로베니아전에서도 승리한다면 한국 아이스하키의 꿈인 세계선수권 1부 리그 진출도 바라보게 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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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속 행진’ 아이스하키, 34년 만에 일본 격파
    • 입력 2016-04-27 21:58:22
    • 수정2016-04-28 14: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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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에서 34년동안 이기지 못했던 일본에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34년 동안 단 한번도 넘지못했던 일본. 이번 한일전에 임하는 우리 선수들의 자세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귀화선수 스위프트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주도권을 놓치않고 2골을 추가하며, 3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82년 25대0 참패 이후 1무 19패의 묵은 체증을 한방에 날려버린 한일전 첫 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상훈(아이스하키 대표팀) : "꼭 이겨야만 한다. 한 단계 올라가려면 꼭 일본을 이겨야만 한다. 전부다 선수들이 이런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극적인 한일전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세계 선수권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백지선(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60분 내내 우리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정말 대단한 경기를 했어요. 선수들이 자랑스러워요." 대표팀이 오늘밤 열리는 슬로베니아전에서도 승리한다면 한국 아이스하키의 꿈인 세계선수권 1부 리그 진출도 바라보게 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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