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경비행기 추락·화재…조종사 ‘구사일생’

입력 2016.04.28 (07:24) 수정 2016.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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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에서 경비행기가 추락 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조종사는 가까스로 탈출했는데 사고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가 곤두박질치며 나무 위로 내리꽂혀 화염에 휩싸입니다.

굉음에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녹취> 모리스 2세(주민) : "엄청난 소리가 들려 토네이도인가 내다봤더니 비행기가 추락해 있었어요."

<녹취> "911! 911! 노스히코리 거리에 비행기 떨어졌어요."

불길은 순식간에 현장 주변으로까지 번져나갔습니다.

탑승자를 구하려던 주민들이 틀렸다고 단념하려는 순간 기적같이 조종실문이 열렸습니다.

기체 아래로 굴러 떨어진 조종사는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스미스(사고기 조종사) : "탈출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걸 알고 뒤로 굴러서 조종석을 빠져나왔습니다."

50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는 손을 다친 것외에는 큰 부상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스미스(사고기 조종사) : "집에 가서 샤워 하고 손에 화상 연고 바른 뒤에 누워 있어야지요."

미국 연방항공청은 사고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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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경비행기 추락·화재…조종사 ‘구사일생’
    • 입력 2016-04-28 07:42:54
    • 수정2016-04-28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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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에서 경비행기가 추락 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조종사는 가까스로 탈출했는데 사고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가 곤두박질치며 나무 위로 내리꽂혀 화염에 휩싸입니다. 굉음에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녹취> 모리스 2세(주민) : "엄청난 소리가 들려 토네이도인가 내다봤더니 비행기가 추락해 있었어요." <녹취> "911! 911! 노스히코리 거리에 비행기 떨어졌어요." 불길은 순식간에 현장 주변으로까지 번져나갔습니다. 탑승자를 구하려던 주민들이 틀렸다고 단념하려는 순간 기적같이 조종실문이 열렸습니다. 기체 아래로 굴러 떨어진 조종사는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스미스(사고기 조종사) : "탈출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걸 알고 뒤로 굴러서 조종석을 빠져나왔습니다." 50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는 손을 다친 것외에는 큰 부상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스미스(사고기 조종사) : "집에 가서 샤워 하고 손에 화상 연고 바른 뒤에 누워 있어야지요." 미국 연방항공청은 사고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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