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병원 공습…“즉각 휴전 촉구”

입력 2016.04.29 (07:20) 수정 2016.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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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선 정부군이 반군 지역의 병원 등을 공습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유엔 시리아 특사는 즉각 휴전과 함께 평화 회담의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건 반군 장악 지역인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 정부군 전투기들의 공습으로 병원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공습 직후 민간 구조대가 부상자 구조에 나섰지만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들은 어린이를 포함해 대부분 입원 환자들과 의료진입니다.

<녹취> 알레포 주민 : " 이란과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을 규탄합니다. 신에게 맹세컨대 아사드 대통령을 물러나게 할 것입니다."

정부 군과 반군의 전투가 치열한 알레포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지금까지 민간인 백 5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틀 새 25분마다 시리아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러시아가 적극 나서 시리아에서 즉각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드 미스투라(유엔 시리아 특사) : "유엔을 대표해 호소합니다. 시리아에서 적대 행위 중단이 다시 이뤄져야 합니다."

유엔이 중재한 시리아 평화 회담이 별 성과가 없는 가운데 6년째 계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숨진 사람은 27만 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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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군, 병원 공습…“즉각 휴전 촉구”
    • 입력 2016-04-29 07:41:01
    • 수정2016-04-29 0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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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선 정부군이 반군 지역의 병원 등을 공습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유엔 시리아 특사는 즉각 휴전과 함께 평화 회담의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건 반군 장악 지역인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 정부군 전투기들의 공습으로 병원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공습 직후 민간 구조대가 부상자 구조에 나섰지만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들은 어린이를 포함해 대부분 입원 환자들과 의료진입니다.

<녹취> 알레포 주민 : " 이란과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을 규탄합니다. 신에게 맹세컨대 아사드 대통령을 물러나게 할 것입니다."

정부 군과 반군의 전투가 치열한 알레포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지금까지 민간인 백 5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틀 새 25분마다 시리아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러시아가 적극 나서 시리아에서 즉각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드 미스투라(유엔 시리아 특사) : "유엔을 대표해 호소합니다. 시리아에서 적대 행위 중단이 다시 이뤄져야 합니다."

유엔이 중재한 시리아 평화 회담이 별 성과가 없는 가운데 6년째 계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숨진 사람은 27만 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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