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법안 처리” 요청…여야 입장차 여전

입력 2016.04.29 (21:07) 수정 2016.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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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여야 3당 원내 지도부를 찾아 이번 임시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협력을 약속 받았지만, 야당에선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대 국회 마감을 한달 남겨두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친정인 새누리당을 찾았습니다.

노동4법과 규제프리존법, 자본시장법 등의 경제활성화법을 19대 임기 내에 처리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데 꼭 필요한 법이니까 꼭 좀 통과시켜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최선을 다해서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이 처리될 수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선 입장 차를 재확인했습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자본시장법은 지역경제 영향을 고려해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내정자는 정부가 솔직하게 말하면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조하겠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내정자) : "이번만은 진짜 국민이 믿고 이해하고 국회도 협력할 수 있도록 솔직하게 하고..."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내정자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내정자에게 난을 보내 축하하며, 우회적으로 정부 정책과 법안 처리에 대한 야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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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경제법안 처리” 요청…여야 입장차 여전
    • 입력 2016-04-29 21:08:26
    • 수정2016-04-29 2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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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여야 3당 원내 지도부를 찾아 이번 임시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협력을 약속 받았지만, 야당에선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대 국회 마감을 한달 남겨두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친정인 새누리당을 찾았습니다.

노동4법과 규제프리존법, 자본시장법 등의 경제활성화법을 19대 임기 내에 처리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데 꼭 필요한 법이니까 꼭 좀 통과시켜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최선을 다해서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이 처리될 수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선 입장 차를 재확인했습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자본시장법은 지역경제 영향을 고려해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내정자는 정부가 솔직하게 말하면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조하겠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내정자) : "이번만은 진짜 국민이 믿고 이해하고 국회도 협력할 수 있도록 솔직하게 하고..."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내정자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내정자에게 난을 보내 축하하며, 우회적으로 정부 정책과 법안 처리에 대한 야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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