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北 도발 심각 우려”…中 강력 메시지 전달
입력 2016.05.01 (06:02)
수정 2016.05.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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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북한의 잇딴 도발을 강력하게 경고한데 이어 중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한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하며 대북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중국이 주도적으로 북한에 대한 경고에 나선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계속돼 온 중국과 일본.
4년 반 만에 베이징에 온 일본 외무상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반복된 도발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4시간 이상 진행된 회담에서 "도쿄와 베이징은 앞으로 평양의 핵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조처를 하는데 있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을 규탄한 최초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시진핑 주석도 공개적으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한반도에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UN에서도 4월 의장국인 중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인 '비공식 협의'가 열렸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사무총장대변인) :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추길 요구합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성명 채택에 합의했는데 미국과 중국이 초안에 이미 합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의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중국이 주도적으로 막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북한의 잇딴 도발을 강력하게 경고한데 이어 중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한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하며 대북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중국이 주도적으로 북한에 대한 경고에 나선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계속돼 온 중국과 일본.
4년 반 만에 베이징에 온 일본 외무상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반복된 도발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4시간 이상 진행된 회담에서 "도쿄와 베이징은 앞으로 평양의 핵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조처를 하는데 있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을 규탄한 최초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시진핑 주석도 공개적으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한반도에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UN에서도 4월 의장국인 중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인 '비공식 협의'가 열렸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사무총장대변인) :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추길 요구합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성명 채택에 합의했는데 미국과 중국이 초안에 이미 합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의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중국이 주도적으로 막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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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日 “北 도발 심각 우려”…中 강력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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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1 06:05:43
- 수정2016-05-01 06:21:14
<앵커 멘트>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북한의 잇딴 도발을 강력하게 경고한데 이어 중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한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하며 대북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중국이 주도적으로 북한에 대한 경고에 나선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계속돼 온 중국과 일본.
4년 반 만에 베이징에 온 일본 외무상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반복된 도발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4시간 이상 진행된 회담에서 "도쿄와 베이징은 앞으로 평양의 핵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조처를 하는데 있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을 규탄한 최초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시진핑 주석도 공개적으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한반도에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UN에서도 4월 의장국인 중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인 '비공식 협의'가 열렸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사무총장대변인) :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추길 요구합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성명 채택에 합의했는데 미국과 중국이 초안에 이미 합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의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중국이 주도적으로 막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북한의 잇딴 도발을 강력하게 경고한데 이어 중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한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하며 대북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중국이 주도적으로 북한에 대한 경고에 나선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계속돼 온 중국과 일본.
4년 반 만에 베이징에 온 일본 외무상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반복된 도발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4시간 이상 진행된 회담에서 "도쿄와 베이징은 앞으로 평양의 핵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조처를 하는데 있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을 규탄한 최초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시진핑 주석도 공개적으로 북한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한반도에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UN에서도 4월 의장국인 중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인 '비공식 협의'가 열렸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사무총장대변인) :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추길 요구합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성명 채택에 합의했는데 미국과 중국이 초안에 이미 합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의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중국이 주도적으로 막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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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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