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출발은 ‘홀인원’…마무리는 ‘우승’

입력 2016.05.01 (21:33) 수정 2016.05.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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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에서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행운이 따라온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국내에서 열린 KG 여자골프에서 고진영이 첫날 홀인원을 기록한 기세를 이어가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회 첫날 5번 홀에서 홀인원의 짜릿함을 맛본 고진영.

기세를 몰아 최종 3라운드에서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냅니다.

3번 홀에서도 안정적인 퍼팅으로 한 타를 줄인 고진영은, 마지막 날 버디 3개를 앞세워 최종 합계 15언더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홀인원을 기록하는 거짓말같은 행운 속에 시즌 첫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고진영(넵스) : "5월 시작하자마자우승 너무 기분 좋고 목표는 상금왕이고, 끝까지 유지한다면 좋은모습 보일 것 같아요."

올 시즌 국내 투어대회 100% 승률을 이어가던 장타자 박성현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 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지은희가 파3 13번 홀에서 친 샷이 홀컵을 강하게 때리고 나왔는데, 손상된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였습니다.

양희영이 버디 5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허미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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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출발은 ‘홀인원’…마무리는 ‘우승’
    • 입력 2016-05-01 21:44:32
    • 수정2016-05-01 2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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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에서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행운이 따라온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국내에서 열린 KG 여자골프에서 고진영이 첫날 홀인원을 기록한 기세를 이어가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회 첫날 5번 홀에서 홀인원의 짜릿함을 맛본 고진영.

기세를 몰아 최종 3라운드에서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냅니다.

3번 홀에서도 안정적인 퍼팅으로 한 타를 줄인 고진영은, 마지막 날 버디 3개를 앞세워 최종 합계 15언더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홀인원을 기록하는 거짓말같은 행운 속에 시즌 첫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고진영(넵스) : "5월 시작하자마자우승 너무 기분 좋고 목표는 상금왕이고, 끝까지 유지한다면 좋은모습 보일 것 같아요."

올 시즌 국내 투어대회 100% 승률을 이어가던 장타자 박성현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 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지은희가 파3 13번 홀에서 친 샷이 홀컵을 강하게 때리고 나왔는데, 손상된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였습니다.

양희영이 버디 5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허미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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