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란 도착…오늘 정상회담, 하메네이 면담

입력 2016.05.02 (06:59) 수정 2016.05.02 (0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962년 수교 이후 54년만에 우리나라 대통령의 첫 방문이며, 비 이슬람 국가 여성 정상의 이란 방문도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슬람 전통 히잡의 일종인 흰색 루싸리를 착용했고, 남녀간 악수하지 않는 관습에 따라 이란 측 인사와 목례를 했습니다.

이란 측에서도 이란 전통 의상을 입은 화동이 나와 꽃을 전달했습니다.

의전 관례상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각 오늘 오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이란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교역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 인프라, 에너지,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됩니다.

또, 한반도와 중동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박 대통령은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면담해 한-이란 관계 발전을 위한 큰 틀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하메네이 면담에 이어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이란의 한류 문화 확산과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문화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은 우리시간 오늘 오후 K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이란 도착…오늘 정상회담, 하메네이 면담
    • 입력 2016-05-02 07:02:11
    • 수정2016-05-02 08:30: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962년 수교 이후 54년만에 우리나라 대통령의 첫 방문이며, 비 이슬람 국가 여성 정상의 이란 방문도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슬람 전통 히잡의 일종인 흰색 루싸리를 착용했고, 남녀간 악수하지 않는 관습에 따라 이란 측 인사와 목례를 했습니다.

이란 측에서도 이란 전통 의상을 입은 화동이 나와 꽃을 전달했습니다.

의전 관례상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각 오늘 오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이란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교역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 인프라, 에너지,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됩니다.

또, 한반도와 중동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박 대통령은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면담해 한-이란 관계 발전을 위한 큰 틀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하메네이 면담에 이어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이란의 한류 문화 확산과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문화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은 우리시간 오늘 오후 K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