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충돌없이 끝나

입력 2016.05.02 (07:16) 수정 2016.05.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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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이 서울 등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한 양대 노총의 집회는 큰 충돌 없이 종료됐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노총은 어제 오후 서울광장에서 경찰추산 조합원 만 8천여 명이 참석해 5·1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상경한 조합원들은 정부의 노동개혁은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을 불러올 수 있다며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여당을 우리가 심판할 때라는데 노동자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민주노총은 서울 대학로에서 경찰추산 만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2016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었습니다.

민노총은 정부를 향해 노동 개악 폐기와 최저임금 만 원, 주 35시간 노동제 등 '5대 핵심 요구'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 정부가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불법지침을 남발하면서 민중의 뜻을 거스르는…."

민노총은 5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7월 대규모 총파업과 11월 민중 총궐기 등을 열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 시내 일대에 경찰력 만여 명을 배치했으나,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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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절’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충돌없이 끝나
    • 입력 2016-05-02 07:17:52
    • 수정2016-05-02 0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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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이 서울 등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한 양대 노총의 집회는 큰 충돌 없이 종료됐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노총은 어제 오후 서울광장에서 경찰추산 조합원 만 8천여 명이 참석해 5·1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상경한 조합원들은 정부의 노동개혁은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을 불러올 수 있다며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여당을 우리가 심판할 때라는데 노동자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민주노총은 서울 대학로에서 경찰추산 만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2016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었습니다.

민노총은 정부를 향해 노동 개악 폐기와 최저임금 만 원, 주 35시간 노동제 등 '5대 핵심 요구'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 정부가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불법지침을 남발하면서 민중의 뜻을 거스르는…."

민노총은 5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7월 대규모 총파업과 11월 민중 총궐기 등을 열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 시내 일대에 경찰력 만여 명을 배치했으나,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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