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술’, 습관 되면 알코올 중독 위험
입력 2016.05.03 (12:41)
수정 2016.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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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인 가구 시대, 경제불황과 맞물려, 혼자 마시는 술 이른바 '혼술'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혼술도 지나치면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사와 함께 소주를 혼자 마시는 40대 남성.
집에 들어가도 같이 어울릴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뷰> 40대 직장인 : "가장 유일한 친구가 술 먹으면서 휴대폰 보고 친구하고 메시지 주고받고 그러면서 웃고..."
이렇게 혼자 마시는 술이 습관이 되면 자칫 알코올 중독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혼자서 술 마시는 '혼술'이 습관이 된 사람은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9배나 높았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혼술' 비율이 1%인데 비해,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31%로 크게 높았습니다.
주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음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석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술을) 자제시켜주는 그런 분들이 없다 보니까 계속해서 폭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 앞에서 조금 주의를 할 것도 혼자 마시다 보면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해지는.."
따라서 '혼술'보단 차라리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낫습니다.
특히 술보다는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해 알코올을 덜 찾도록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1인 가구 시대, 경제불황과 맞물려, 혼자 마시는 술 이른바 '혼술'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혼술도 지나치면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사와 함께 소주를 혼자 마시는 40대 남성.
집에 들어가도 같이 어울릴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뷰> 40대 직장인 : "가장 유일한 친구가 술 먹으면서 휴대폰 보고 친구하고 메시지 주고받고 그러면서 웃고..."
이렇게 혼자 마시는 술이 습관이 되면 자칫 알코올 중독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혼자서 술 마시는 '혼술'이 습관이 된 사람은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9배나 높았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혼술' 비율이 1%인데 비해,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31%로 크게 높았습니다.
주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음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석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술을) 자제시켜주는 그런 분들이 없다 보니까 계속해서 폭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 앞에서 조금 주의를 할 것도 혼자 마시다 보면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해지는.."
따라서 '혼술'보단 차라리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낫습니다.
특히 술보다는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해 알코올을 덜 찾도록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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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술’, 습관 되면 알코올 중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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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3 12:50:54
- 수정2016-05-03 13:22:59
<앵커 멘트>
1인 가구 시대, 경제불황과 맞물려, 혼자 마시는 술 이른바 '혼술'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혼술도 지나치면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사와 함께 소주를 혼자 마시는 40대 남성.
집에 들어가도 같이 어울릴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뷰> 40대 직장인 : "가장 유일한 친구가 술 먹으면서 휴대폰 보고 친구하고 메시지 주고받고 그러면서 웃고..."
이렇게 혼자 마시는 술이 습관이 되면 자칫 알코올 중독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혼자서 술 마시는 '혼술'이 습관이 된 사람은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9배나 높았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혼술' 비율이 1%인데 비해,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31%로 크게 높았습니다.
주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음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석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술을) 자제시켜주는 그런 분들이 없다 보니까 계속해서 폭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 앞에서 조금 주의를 할 것도 혼자 마시다 보면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해지는.."
따라서 '혼술'보단 차라리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낫습니다.
특히 술보다는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해 알코올을 덜 찾도록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1인 가구 시대, 경제불황과 맞물려, 혼자 마시는 술 이른바 '혼술'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혼술도 지나치면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사와 함께 소주를 혼자 마시는 40대 남성.
집에 들어가도 같이 어울릴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뷰> 40대 직장인 : "가장 유일한 친구가 술 먹으면서 휴대폰 보고 친구하고 메시지 주고받고 그러면서 웃고..."
이렇게 혼자 마시는 술이 습관이 되면 자칫 알코올 중독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혼자서 술 마시는 '혼술'이 습관이 된 사람은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9배나 높았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혼술' 비율이 1%인데 비해,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31%로 크게 높았습니다.
주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음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석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술을) 자제시켜주는 그런 분들이 없다 보니까 계속해서 폭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 앞에서 조금 주의를 할 것도 혼자 마시다 보면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해지는.."
따라서 '혼술'보단 차라리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낫습니다.
특히 술보다는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해 알코올을 덜 찾도록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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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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