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브리핑] 생후 6개월 여야 붕괴 건물서 80시간 만에 구조 외

입력 2016.05.04 (10:47) 수정 2016.05.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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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6층 건물이 붕괴된 지 80시간 만에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아기가 건물 더미에서 담요에 싸인 채 양동이 안에서 발견됐고, 탈수 상태였지만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기의 아버지는 딸이 구조된 것은 기적이라면서 신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비닐봉지 메시’ 소년 납치 위협 피해 파키스탄 이주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최근 납치 협박을 받아 파키스탄으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5살 소년 무르타자는 비닐봉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메시에게 직접 유니폼과 축구공까지 전해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명세를 타면서 무르타자 군의 아버지가 여러 차례 협박 전화를 받게 된 겁니다.

결국, 무르타자 가족들은 안전을 고려해 친척이 살고 있는 파키스탄으로 이사했습니다.

미얀마 난민촌 불…보호소 50채 전소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의 무슬림 난민촌에서 불이 나 난민 보호소 50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화재로 난민 1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4백여 가구의 2천여 명이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음식을 조리하다가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약왕’ 구스만 10년간 비행기로 마약 운반

수감된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의 조직 '카르텔'이, 지난 10년간 수백 대의 비행기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이 운영하던 비행기 599대를 최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멕시코 최대 항공사 '아에로멕시코'가 보유한 비행기의 양보다 5배는 많은 규모인데요.

4700여 곳의 비밀 활주로도 발견해 폐쇄했다고 합니다.

구스만이 수감됐지만 '카르텔'은 여전히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당국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 6kg 우량아 출산 화제…키도 57cm

호주에서 6㎏에 육박하는 우량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호주 퍼스에서 18살 여성이 5.987㎏의 아들을 낳은 건데요.

너무 커서 자연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호주의 평균 신생아 몸무게인 3.35kg보다 훨씬 많이 나가고, 키도 57㎝에 이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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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4 10:53:43
    • 수정2016-05-04 11:06:3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6층 건물이 붕괴된 지 80시간 만에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아기가 건물 더미에서 담요에 싸인 채 양동이 안에서 발견됐고, 탈수 상태였지만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기의 아버지는 딸이 구조된 것은 기적이라면서 신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비닐봉지 메시’ 소년 납치 위협 피해 파키스탄 이주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최근 납치 협박을 받아 파키스탄으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5살 소년 무르타자는 비닐봉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메시에게 직접 유니폼과 축구공까지 전해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명세를 타면서 무르타자 군의 아버지가 여러 차례 협박 전화를 받게 된 겁니다.

결국, 무르타자 가족들은 안전을 고려해 친척이 살고 있는 파키스탄으로 이사했습니다.

미얀마 난민촌 불…보호소 50채 전소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의 무슬림 난민촌에서 불이 나 난민 보호소 50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화재로 난민 1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4백여 가구의 2천여 명이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음식을 조리하다가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약왕’ 구스만 10년간 비행기로 마약 운반

수감된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의 조직 '카르텔'이, 지난 10년간 수백 대의 비행기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이 운영하던 비행기 599대를 최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멕시코 최대 항공사 '아에로멕시코'가 보유한 비행기의 양보다 5배는 많은 규모인데요.

4700여 곳의 비밀 활주로도 발견해 폐쇄했다고 합니다.

구스만이 수감됐지만 '카르텔'은 여전히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당국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 6kg 우량아 출산 화제…키도 57cm

호주에서 6㎏에 육박하는 우량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호주 퍼스에서 18살 여성이 5.987㎏의 아들을 낳은 건데요.

너무 커서 자연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호주의 평균 신생아 몸무게인 3.35kg보다 훨씬 많이 나가고, 키도 57㎝에 이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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