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캐나다 유전지대 산불, 도시 전체 대피 외

입력 2016.05.04 (20:27) 수정 2016.05.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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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도로를 덮칠 듯한 시뻘건 불길이 위협적입니다.

마치 밤인 듯 검은색 연기가 가득한 도로위.

날아드는 불씨를 피하며 달리는 차량들이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의 대표적 석유생산 도시 포트 맥머레이에 지난주 말 발생한 산불이 도심으로 번지면서 전체 도시에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 6만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유전관련 시설에는 산불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수용소에 불

미얀마 라카인주의 난민 수용소에서 불이나 2천여 로힝야족 난민들의 피난처가 사라졌습니다.

이 불로 14명이 다치고 목조 건물 50여 동이 탓습니다.

무슬림인 로힝야족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온 밀입국자'라고 불리며 배척의 대상이 돼왔는데요.

핍박도 서러운 로힝야족 난민들에게 피난처 마저 사라지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627억 원 배상”

익숙한 이름이지요 존슨앤 존슨, 베이비 파우더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미 법원이 존슨앤 존슨에게 5천 5백만 달러, 우리돈 627억원에 이르는 배상을 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이 회사 베이비 파우더 등에 발암물질인 탈컴 가루가 들어갔고 이를 사용해 난소암에 걸린 여성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한겁니다.

500만 달러는 피해보상, 5천만 달러는 악의적·반사회적일 경우 부과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입니다.

무너진 건물 80시간 만에 6개월 아기 구조

폭우로 무너진 케냐 나이로비의 6층 건물 잔해에서 생후 6개월된 여자 아기가 80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아기는 담요에 싸인 채 양동이 안에서 발견됐는데요.

소득층 거주지에 있는 이 건물은 지난달 29일 밤 폭우로 붕괴됐으며 지금까지 23명이 사망했고 93명은 실종상태입니다.

상이군인 올림픽 홍보전 치열

<녹취> 트뤼도(캐나다 대통령) : "여왕폐하, 해리 왕자,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하는 캐나다 트뤼도 총리.

오바마 대통령의 마이크 던지기를 따라하며 도발하는데요.

<녹취> 트뤼도(캐나다 대통령) : "인빅터스게임, 캐나다는 준비 됐습니다."

상이군인들의 올림픽인 인빅터스게임의 홍보영상입니다.

인빅터스게임을 놓고 영국과 미국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캐나다도 가세한 겁니다.

먼저 미국이 도발했는데요.

<녹취> "(인빅터스게임에서 한번 덤벼보라고 말했던가.) 조심해야 해."

가소롭다는 듯 웃는 여왕과 해리왕자. 마이크 던지기 동작으로 응수합니다.

지난 2014년 해리왕자가 시작한 인빅터스게임은 다음달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두번째로 치러집니다.

소셜 미디어 때문에 위험천만 스케이트보드

스케이트 보드를 탄 채 대형 트럭 뒤에 매달리고, 고속도로로 난데없이 뛰어들고, 중앙분리대를 뛰어넘다가 휘청이기도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러스의 한 고속도로 모습입니다.

이토록 위험한 짓을 하는 이유는 SNS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서라는데요.

경찰은 적발되면 무거운 범칙금을 물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 젊은층 모병 위해 힙합 뮤직비디오

<녹취> "능력과 기개를 내보여라. 죽음을 두려워 말고 정의를 위해 싸워라."

힙합 멜로디에 랩까지. 마치 전쟁영화같은 이 뮤직비디오는 중국 인민해방군 홍보영상인데요.

갈수록 군대를 회피하려는 젊은층을 모집하기 위해 만든 겁니다.

영상에는 전투기와 탱크, 미사일 등 최첨단 무기들이 등장하면서 인민해방군이 강한 군대임을 과시합니다.

뉴질랜드 경찰, 댄스 영상으로 인재 모집

뉴질랜드 경찰들은 반대로 친근함을 강조하며 인재 모집에 나섰는데요.

지하주차장에서 한바탕 춤판을 벌이는 경찰들.

이 영상에 참여한 이들은 경찰도 인간일 뿐이라면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강풍에 풍선 기구 위기

최근 한국도 강풍때문에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독일 베를린에선 헬륨 풍선기구가 강풍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거센 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는 풍선기구, 바람이 얼마나 센지 풍선 일부가 움푹 들어가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탑승한 스무명의 관광객들이 크게 다칠뻔 했는데 조종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땅에 강철로 고정한 채 공중에 최고 150미터까지 띄우는 이 풍선 기구는 베를린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문신, 수술 없이 지울 수 있어요”

지금까지는 문신을 없애려면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를 이용한 제거 시술을 받아야했는데요.

캐나다 대학원생이 문신을 제거할 수 있는 크림을 발명해 곧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연고를 바르듯 크림을 피부에 바르기만 하면 문신이 지워진다는데요.

크림이 문신잉크를 흡수한 세포를 공격해 없애면 그 자리에 다시 새 세포가 자라게 되는 원리입니다.

미국인 사망 원인 3위 ‘의료 과실’

심장질환과 암에 이어 미국인의 죽음 원인 중 '의료과실'이 세번째를 차지했다고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의료과실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25만 명이 넘는다며 미국내 사망 원인 가운데 9.5%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질병분류시스템에는 별도 코드가 없어, 그간 발표된 정부 보고서에 의료과실로 인한 사망은 수집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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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캐나다 유전지대 산불, 도시 전체 대피 외
    • 입력 2016-05-04 17:26:43
    • 수정2016-05-04 20:35:56
    글로벌24
금방이라도 도로를 덮칠 듯한 시뻘건 불길이 위협적입니다.

마치 밤인 듯 검은색 연기가 가득한 도로위.

날아드는 불씨를 피하며 달리는 차량들이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의 대표적 석유생산 도시 포트 맥머레이에 지난주 말 발생한 산불이 도심으로 번지면서 전체 도시에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 6만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유전관련 시설에는 산불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수용소에 불

미얀마 라카인주의 난민 수용소에서 불이나 2천여 로힝야족 난민들의 피난처가 사라졌습니다.

이 불로 14명이 다치고 목조 건물 50여 동이 탓습니다.

무슬림인 로힝야족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온 밀입국자'라고 불리며 배척의 대상이 돼왔는데요.

핍박도 서러운 로힝야족 난민들에게 피난처 마저 사라지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627억 원 배상”

익숙한 이름이지요 존슨앤 존슨, 베이비 파우더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미 법원이 존슨앤 존슨에게 5천 5백만 달러, 우리돈 627억원에 이르는 배상을 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이 회사 베이비 파우더 등에 발암물질인 탈컴 가루가 들어갔고 이를 사용해 난소암에 걸린 여성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한겁니다.

500만 달러는 피해보상, 5천만 달러는 악의적·반사회적일 경우 부과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입니다.

무너진 건물 80시간 만에 6개월 아기 구조

폭우로 무너진 케냐 나이로비의 6층 건물 잔해에서 생후 6개월된 여자 아기가 80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아기는 담요에 싸인 채 양동이 안에서 발견됐는데요.

소득층 거주지에 있는 이 건물은 지난달 29일 밤 폭우로 붕괴됐으며 지금까지 23명이 사망했고 93명은 실종상태입니다.

상이군인 올림픽 홍보전 치열

<녹취> 트뤼도(캐나다 대통령) : "여왕폐하, 해리 왕자,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하는 캐나다 트뤼도 총리.

오바마 대통령의 마이크 던지기를 따라하며 도발하는데요.

<녹취> 트뤼도(캐나다 대통령) : "인빅터스게임, 캐나다는 준비 됐습니다."

상이군인들의 올림픽인 인빅터스게임의 홍보영상입니다.

인빅터스게임을 놓고 영국과 미국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캐나다도 가세한 겁니다.

먼저 미국이 도발했는데요.

<녹취> "(인빅터스게임에서 한번 덤벼보라고 말했던가.) 조심해야 해."

가소롭다는 듯 웃는 여왕과 해리왕자. 마이크 던지기 동작으로 응수합니다.

지난 2014년 해리왕자가 시작한 인빅터스게임은 다음달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두번째로 치러집니다.

소셜 미디어 때문에 위험천만 스케이트보드

스케이트 보드를 탄 채 대형 트럭 뒤에 매달리고, 고속도로로 난데없이 뛰어들고, 중앙분리대를 뛰어넘다가 휘청이기도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러스의 한 고속도로 모습입니다.

이토록 위험한 짓을 하는 이유는 SNS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서라는데요.

경찰은 적발되면 무거운 범칙금을 물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 젊은층 모병 위해 힙합 뮤직비디오

<녹취> "능력과 기개를 내보여라. 죽음을 두려워 말고 정의를 위해 싸워라."

힙합 멜로디에 랩까지. 마치 전쟁영화같은 이 뮤직비디오는 중국 인민해방군 홍보영상인데요.

갈수록 군대를 회피하려는 젊은층을 모집하기 위해 만든 겁니다.

영상에는 전투기와 탱크, 미사일 등 최첨단 무기들이 등장하면서 인민해방군이 강한 군대임을 과시합니다.

뉴질랜드 경찰, 댄스 영상으로 인재 모집

뉴질랜드 경찰들은 반대로 친근함을 강조하며 인재 모집에 나섰는데요.

지하주차장에서 한바탕 춤판을 벌이는 경찰들.

이 영상에 참여한 이들은 경찰도 인간일 뿐이라면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강풍에 풍선 기구 위기

최근 한국도 강풍때문에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독일 베를린에선 헬륨 풍선기구가 강풍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거센 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는 풍선기구, 바람이 얼마나 센지 풍선 일부가 움푹 들어가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탑승한 스무명의 관광객들이 크게 다칠뻔 했는데 조종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땅에 강철로 고정한 채 공중에 최고 150미터까지 띄우는 이 풍선 기구는 베를린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문신, 수술 없이 지울 수 있어요”

지금까지는 문신을 없애려면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를 이용한 제거 시술을 받아야했는데요.

캐나다 대학원생이 문신을 제거할 수 있는 크림을 발명해 곧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연고를 바르듯 크림을 피부에 바르기만 하면 문신이 지워진다는데요.

크림이 문신잉크를 흡수한 세포를 공격해 없애면 그 자리에 다시 새 세포가 자라게 되는 원리입니다.

미국인 사망 원인 3위 ‘의료 과실’

심장질환과 암에 이어 미국인의 죽음 원인 중 '의료과실'이 세번째를 차지했다고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의료과실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25만 명이 넘는다며 미국내 사망 원인 가운데 9.5%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질병분류시스템에는 별도 코드가 없어, 그간 발표된 정부 보고서에 의료과실로 인한 사망은 수집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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