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국으로 비 확대…내일 황사 주의

<앵커 멘트>

오늘(5일)은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 절기, 입하답게 낮 동안에는 다소 더웠습니다.

지금은 또 비가 시작된 곳이 있는데요, 내일(6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비가 그치면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청계천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서울에도 지금 비가 오나요?

<리포트>

서울에서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약 3분에서 5분 간격으로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지기까지 하고 있는데요.

그 밖의 경기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비구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10mm 안팎으로 다소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람은 어제(4일)보다 훨씬 잦아들면서 초속 3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가 나온 곳은 청계천입니다.

오늘(5일)은 봄이 가고 여름이 왔음을 알리는 절기, 입하였습니다.

실제로 전주와 대구에서 낮 기온이 28도 등 남부지방은 30도 가까이 올라 초여름 날씨였는데요.

내일(6일)은 오늘(5일)보다 크게 7도 가량 낮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밤사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고, 내일(6일) 낮에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4일)부터 몽골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뒤를 따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부가 떨어지면서 내일(6일) 비가 그친 오후 늦게부터 모레(7일)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출하시기 전 미세 먼지 정보, 황사 정보 확인하시고,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