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옥시 보고서 조작’ 서울대 교수 영장 청구
입력 2016.05.06 (19:09)
수정 2016.05.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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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옥시측에 유리한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써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대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른바 맞춤형 보고서 작성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의 연구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서울대 수의과학대학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옥시측의 의뢰로 두 차례에 걸쳐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관련 실험을 진행하면서 옥시 측에 유리한 내용의 결론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교수는 옥시측과 공모해 흡입독성 실험 데이터를 손보는 등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옥시 측은 2억 5천만 원의 연구 용역비 이외에 조 교수의 개인계좌로 천2백만 원의 자문료까지 별도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교수는 연구용역비 가운데 일부를 다른 용도로 유용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4일 연구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물을 일부 조작하는 모습이 포착돼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조 교수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검찰이 옥시측에 유리한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써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대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른바 맞춤형 보고서 작성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의 연구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서울대 수의과학대학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옥시측의 의뢰로 두 차례에 걸쳐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관련 실험을 진행하면서 옥시 측에 유리한 내용의 결론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교수는 옥시측과 공모해 흡입독성 실험 데이터를 손보는 등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옥시 측은 2억 5천만 원의 연구 용역비 이외에 조 교수의 개인계좌로 천2백만 원의 자문료까지 별도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교수는 연구용역비 가운데 일부를 다른 용도로 유용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4일 연구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물을 일부 조작하는 모습이 포착돼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조 교수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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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옥시 보고서 조작’ 서울대 교수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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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6 19:12:27
- 수정2016-05-06 19:35:22
<앵커 멘트>
검찰이 옥시측에 유리한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써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대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른바 맞춤형 보고서 작성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의 연구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서울대 수의과학대학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옥시측의 의뢰로 두 차례에 걸쳐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관련 실험을 진행하면서 옥시 측에 유리한 내용의 결론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교수는 옥시측과 공모해 흡입독성 실험 데이터를 손보는 등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옥시 측은 2억 5천만 원의 연구 용역비 이외에 조 교수의 개인계좌로 천2백만 원의 자문료까지 별도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교수는 연구용역비 가운데 일부를 다른 용도로 유용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4일 연구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물을 일부 조작하는 모습이 포착돼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조 교수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검찰이 옥시측에 유리한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써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대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른바 맞춤형 보고서 작성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의 연구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서울대 수의과학대학 조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옥시측의 의뢰로 두 차례에 걸쳐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관련 실험을 진행하면서 옥시 측에 유리한 내용의 결론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교수는 옥시측과 공모해 흡입독성 실험 데이터를 손보는 등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옥시 측은 2억 5천만 원의 연구 용역비 이외에 조 교수의 개인계좌로 천2백만 원의 자문료까지 별도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교수는 연구용역비 가운데 일부를 다른 용도로 유용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4일 연구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물을 일부 조작하는 모습이 포착돼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조 교수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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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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