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캠프’ 공습…“최소 28명 사망”

입력 2016.05.06 (21:35) 수정 2016.05.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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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접경의 시리아 북부 지역에 있는 난민 캠프가 공습을 받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난민들은 대부분 내전을 피해 이주한 여성과 아이들이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뼈대만 남은 텐트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터키 접경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역의 난민 캠프에 여러 차례 폭탄이 떨어지면서 민간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전투기가 난민 캠프를 겨냥해 공격했습니다. 시리아 공습을 피해온 민간인들이 있는 곳입니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이들리브 지역은 시리아 평화협상에서 제외된 곳입니다.

이번 공격을 누가 주도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투기 두 대가 미사일 네 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28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시리아 내전을 피해 온 여성과 아이들이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희생자들은 여성과 아이들이었습니다. 어떤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지 보세요. 아이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다들 어디서 뭘 하고 있었습니까?"

시리아에서는 지난 2011년, 내전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민간인 8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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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난민 캠프’ 공습…“최소 28명 사망”
    • 입력 2016-05-06 21:41:45
    • 수정2016-05-06 22: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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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접경의 시리아 북부 지역에 있는 난민 캠프가 공습을 받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난민들은 대부분 내전을 피해 이주한 여성과 아이들이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뼈대만 남은 텐트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터키 접경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역의 난민 캠프에 여러 차례 폭탄이 떨어지면서 민간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전투기가 난민 캠프를 겨냥해 공격했습니다. 시리아 공습을 피해온 민간인들이 있는 곳입니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이들리브 지역은 시리아 평화협상에서 제외된 곳입니다.

이번 공격을 누가 주도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투기 두 대가 미사일 네 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28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시리아 내전을 피해 온 여성과 아이들이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희생자들은 여성과 아이들이었습니다. 어떤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지 보세요. 아이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다들 어디서 뭘 하고 있었습니까?"

시리아에서는 지난 2011년, 내전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민간인 8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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