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 수놓은 국제 요트 대회

입력 2016.05.07 (21:32) 수정 2016.05.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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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 크루즈 요트 대회인 부산 슈퍼컵이 해운대 앞바다에서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요트들이 봄바다를 수놓았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빌딩숲을 배경으로, 크루즈 요트들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나아갑니다.

돛을 펴고 접으며 순식간에 방향전환을 하는 크루즈 요트.

바람의 힘을 잘 이용하면 최고 시속 30km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세계 일주중인 프랑스팀을 포함해, 러시아와 일본 등 14개국에서 온 68개팀이 치열한 속도경쟁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존 룩스(프랑스팀) : "부산의 높은 빌딩, 그리고 때로 그 빌딩위에 있는 구름들.. 이런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역사깊은 대회인만큼, 출발 직전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전통도 생겼습니다.

5명의 여자선수로만 구성된 우리나라의 아이리스팀은 재미있는 소품과 춤으로 출발전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크루즈 요트 경험이 많지 않아 실수도 있었지만 진지한 자세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최성은(아이리스팀) : "남자선수들에 비해 힘이 부족하고 힘들도 하는데 하고 나서는 재밌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합이죠."

이번대회엔 동호인 약 30팀도 참가해, 레저 스포츠로서 높아진 요트의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봄바다를 수놓은 크루즈 요트의 화려한 레이스가, 관광도시 부산의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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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다 수놓은 국제 요트 대회
    • 입력 2016-05-07 21:35:28
    • 수정2016-05-07 2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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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 크루즈 요트 대회인 부산 슈퍼컵이 해운대 앞바다에서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요트들이 봄바다를 수놓았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빌딩숲을 배경으로, 크루즈 요트들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나아갑니다.

돛을 펴고 접으며 순식간에 방향전환을 하는 크루즈 요트.

바람의 힘을 잘 이용하면 최고 시속 30km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세계 일주중인 프랑스팀을 포함해, 러시아와 일본 등 14개국에서 온 68개팀이 치열한 속도경쟁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존 룩스(프랑스팀) : "부산의 높은 빌딩, 그리고 때로 그 빌딩위에 있는 구름들.. 이런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역사깊은 대회인만큼, 출발 직전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전통도 생겼습니다.

5명의 여자선수로만 구성된 우리나라의 아이리스팀은 재미있는 소품과 춤으로 출발전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크루즈 요트 경험이 많지 않아 실수도 있었지만 진지한 자세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최성은(아이리스팀) : "남자선수들에 비해 힘이 부족하고 힘들도 하는데 하고 나서는 재밌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합이죠."

이번대회엔 동호인 약 30팀도 참가해, 레저 스포츠로서 높아진 요트의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봄바다를 수놓은 크루즈 요트의 화려한 레이스가, 관광도시 부산의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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