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우발’ VS ‘계획’…배심원단의 살인 사건 판단은?

입력 2016.05.09 (09:47) 수정 2016.05.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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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영국에선 운전 중 시비 끝에 30대 남성이 70대 노인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리포트>

이 사진 속 일흔아홉 살의 노인은 지난해 7월에 운전 중 앞차를 들이받았다 앞차 운전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검찰의 부검 결과 피해자는 피의자의 흉기에 수십차례 당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목격자들은 피해자가 사건 당시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지만, 피의자는 마치 여권 사진을 찍는 것처럼 무표정한 상태에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의자 측 변호인은 피의자가 사건 당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동 등 다른 요인이 개입된 우발적인 살인이란 겁니다.

배심원단은 재판 내용을 토대로 이번 사건이 실제 '우발적인 살인'인지 '계획적인 살인'인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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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우발’ VS ‘계획’…배심원단의 살인 사건 판단은?
    • 입력 2016-05-09 09:51:56
    • 수정2016-05-09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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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영국에선 운전 중 시비 끝에 30대 남성이 70대 노인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리포트>

이 사진 속 일흔아홉 살의 노인은 지난해 7월에 운전 중 앞차를 들이받았다 앞차 운전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검찰의 부검 결과 피해자는 피의자의 흉기에 수십차례 당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목격자들은 피해자가 사건 당시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지만, 피의자는 마치 여권 사진을 찍는 것처럼 무표정한 상태에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의자 측 변호인은 피의자가 사건 당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동 등 다른 요인이 개입된 우발적인 살인이란 겁니다.

배심원단은 재판 내용을 토대로 이번 사건이 실제 '우발적인 살인'인지 '계획적인 살인'인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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