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필리핀 대선…필리핀 트럼럼프 당선 유력
입력 2016.05.09 (20:33)
수정 2016.05.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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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필리핀 대선의 핵심은 과연 범죄 근절과 막말로 대표되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입니다.
방콕 연결합니다.
<질문>
고영태 특파원, 조금 전에 선거가 끝났는데 당선 윤곽이 나왔나요?
<답변>
네, 필리핀 대통령 선거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는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전국 만8천 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는데 투표가 끝난 지금도 정확한 공식 투표율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를 시작으로 개표작업이 시작되면서 잠정적인 선거 결과는 이르면 내일 아침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식 선거결과도 과거의 사례로 볼 때 2-3주 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지 않나요?
<답변>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테르테 후보가 3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무소속 후보인 그레이스 포 후보가 22%, 그리고 집권 자유당의 로하스 후보가 20%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후보는 검사 출신 시장으로 강력한 범죄 소탕이 대표 공약입니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은 "범죄자 10만 명을 마닐라 만의 물고기 밥이 되게하겠다"는 등 거의 막말 수준입니다.
20년간 재직한 다바오시 시장 시절엔 경찰이 현행범을 즉결처분하는 것을 눈감아 주거나 자경단의 초법적 범죄 소탕을 용인하는 등 법적으로 많은 문제와 의혹이 뒤따랐는데요.
어찌됐던 그가 시정을 펼친 다바오시는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소수인종에게 관대한 정책을 펼쳐 미국의 트럼프와는 그 결이 상당히 다릅니다.
<질문>
이번에 함께 치러진 부통령 선거에서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 아들의 당선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죠?
<답변>
부통령선거에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출마했는데요.
그는 아버지의 독재에 대해 사과를 거부하고 선거에 나섰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이 비슷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재자 아들의 당선으로 독재 회귀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필리핀 내 시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국 불안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필리핀 대선의 핵심은 과연 범죄 근절과 막말로 대표되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입니다.
방콕 연결합니다.
<질문>
고영태 특파원, 조금 전에 선거가 끝났는데 당선 윤곽이 나왔나요?
<답변>
네, 필리핀 대통령 선거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는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전국 만8천 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는데 투표가 끝난 지금도 정확한 공식 투표율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를 시작으로 개표작업이 시작되면서 잠정적인 선거 결과는 이르면 내일 아침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식 선거결과도 과거의 사례로 볼 때 2-3주 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지 않나요?
<답변>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테르테 후보가 3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무소속 후보인 그레이스 포 후보가 22%, 그리고 집권 자유당의 로하스 후보가 20%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후보는 검사 출신 시장으로 강력한 범죄 소탕이 대표 공약입니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은 "범죄자 10만 명을 마닐라 만의 물고기 밥이 되게하겠다"는 등 거의 막말 수준입니다.
20년간 재직한 다바오시 시장 시절엔 경찰이 현행범을 즉결처분하는 것을 눈감아 주거나 자경단의 초법적 범죄 소탕을 용인하는 등 법적으로 많은 문제와 의혹이 뒤따랐는데요.
어찌됐던 그가 시정을 펼친 다바오시는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소수인종에게 관대한 정책을 펼쳐 미국의 트럼프와는 그 결이 상당히 다릅니다.
<질문>
이번에 함께 치러진 부통령 선거에서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 아들의 당선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죠?
<답변>
부통령선거에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출마했는데요.
그는 아버지의 독재에 대해 사과를 거부하고 선거에 나섰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이 비슷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재자 아들의 당선으로 독재 회귀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필리핀 내 시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국 불안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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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9 20:34:24
- 수정2016-05-09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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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필리핀 대선의 핵심은 과연 범죄 근절과 막말로 대표되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입니다.
방콕 연결합니다.
<질문>
고영태 특파원, 조금 전에 선거가 끝났는데 당선 윤곽이 나왔나요?
<답변>
네, 필리핀 대통령 선거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는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전국 만8천 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는데 투표가 끝난 지금도 정확한 공식 투표율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를 시작으로 개표작업이 시작되면서 잠정적인 선거 결과는 이르면 내일 아침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식 선거결과도 과거의 사례로 볼 때 2-3주 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지 않나요?
<답변>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테르테 후보가 3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무소속 후보인 그레이스 포 후보가 22%, 그리고 집권 자유당의 로하스 후보가 20%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후보는 검사 출신 시장으로 강력한 범죄 소탕이 대표 공약입니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은 "범죄자 10만 명을 마닐라 만의 물고기 밥이 되게하겠다"는 등 거의 막말 수준입니다.
20년간 재직한 다바오시 시장 시절엔 경찰이 현행범을 즉결처분하는 것을 눈감아 주거나 자경단의 초법적 범죄 소탕을 용인하는 등 법적으로 많은 문제와 의혹이 뒤따랐는데요.
어찌됐던 그가 시정을 펼친 다바오시는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소수인종에게 관대한 정책을 펼쳐 미국의 트럼프와는 그 결이 상당히 다릅니다.
<질문>
이번에 함께 치러진 부통령 선거에서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 아들의 당선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죠?
<답변>
부통령선거에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출마했는데요.
그는 아버지의 독재에 대해 사과를 거부하고 선거에 나섰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이 비슷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재자 아들의 당선으로 독재 회귀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필리핀 내 시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국 불안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필리핀 대선의 핵심은 과연 범죄 근절과 막말로 대표되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입니다.
방콕 연결합니다.
<질문>
고영태 특파원, 조금 전에 선거가 끝났는데 당선 윤곽이 나왔나요?
<답변>
네, 필리핀 대통령 선거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는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전국 만8천 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는데 투표가 끝난 지금도 정확한 공식 투표율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를 시작으로 개표작업이 시작되면서 잠정적인 선거 결과는 이르면 내일 아침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식 선거결과도 과거의 사례로 볼 때 2-3주 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지 않나요?
<답변>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테르테 후보가 3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무소속 후보인 그레이스 포 후보가 22%, 그리고 집권 자유당의 로하스 후보가 20%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후보는 검사 출신 시장으로 강력한 범죄 소탕이 대표 공약입니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은 "범죄자 10만 명을 마닐라 만의 물고기 밥이 되게하겠다"는 등 거의 막말 수준입니다.
20년간 재직한 다바오시 시장 시절엔 경찰이 현행범을 즉결처분하는 것을 눈감아 주거나 자경단의 초법적 범죄 소탕을 용인하는 등 법적으로 많은 문제와 의혹이 뒤따랐는데요.
어찌됐던 그가 시정을 펼친 다바오시는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소수인종에게 관대한 정책을 펼쳐 미국의 트럼프와는 그 결이 상당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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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치러진 부통령 선거에서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 아들의 당선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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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선거에는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출마했는데요.
그는 아버지의 독재에 대해 사과를 거부하고 선거에 나섰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이 비슷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재자 아들의 당선으로 독재 회귀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필리핀 내 시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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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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