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원조 댄싱퀸의 귀환…김완선을 만나다

입력 2016.05.10 (08:29) 수정 2016.05.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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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원조 댄싱퀸을 만나고 왔습니다!

강산이 3번이나 변할 만큼 세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그 시절 그대로의 섹시함을 지닌 김완선 씨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원조 댄싱퀸이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디바 김완선 씨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녹취> 김완선(가수)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8~90년대를 대표하는 원조 댄싱퀸 김완선!

2016년 새 댄스곡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Use me Cherry boy Raise you 마음껏 나를 생각해 생각해봐."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이번에 댄스곡을 보였잖아요. 얼마 만에 댄스곡으로 돌아오신 건가요?"

<녹취> 김완선(가수) : "한 3년 전에 제가 굿바이마이러브라는 노래를 냈었어요. 그때도 활동을 했는데 많이 못 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잘 되면 더 좋겠네요."

단단히 각오를 하고 준비한 이번 댄스곡! 그런데 앨범을 발매하기 전, 우여곡절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이번에 신곡 제목이 뭐죠?"

<녹취> 김완선(가수) : "이번에는 ‘Use Me'라는 영어로 된 제목이에요. 근데 가사가 굉장히 좀... 야해요. 제가 보기에도 이거 너무 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심의에 통과가 되지 못했어요."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아 그래요?"

<녹취> 김완선(가수) : "가사를 바꿔서 다시 녹음을 해서 (심의를 재신청한) 에피소드가 좀 있었네요."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아마 다른 여가수들이 했으면 심의에 걸리지 않았을 텐데 섹시퀸이시니까."

<녹취> 김완선(가수) : "나이가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녹취> "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1986년 4월, 혜성처럼 나타나 뭇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완선 씨.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데뷔 30년을 맞았습니다.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올해로 이제 데뷔한 지 30주년 맞았잖아요. 어떠세요?"

<녹취> 김완선(가수) : "제가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어요. 저도 딴 것 좀 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래 하는 것 같아. 남들은 뭔가 30년 한 가지 일을 하면 다른 분들은 이렇게 고수, 대가가 돼 계시는데 저는 데뷔했을 때보다 더 못한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좀 그래서 30년 됐다는 말을 웬만하면 안 하고 싶어요. 그냥 데뷔한 지 한 3년 됐어요. 이런 거로."

시간이 흐르고 흘러 가요계의 산증인이 된 김완선 씨.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80년대 음악계와 지금 2016년 음악계의 가장 큰 차이가 있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녹취> 김완선(가수) : "모든 게 다 달라졌죠. 일단 강산이 세 번 변했으니 시스템도 달라지고 가수들도 달라지고 음악도 달라지고 뭐하나 같은 게 없죠. (걸그룹) 여자애들이 쫙 서가지고 인사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고 예뻐라” 이런 소리가 났어요. 할머니 된 줄 알았어요. 순간."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그러면은 최근에 활동하는 그룹 중에 혹시 나도 이 그룹에 끼고 싶다."

<녹취> 김완선(가수) : "빅뱅! 나만 여자로."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저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녹취> 김완선(가수) : "다 개개인이 매력 있고 잘하는 것 같아요. 완전 반했어요."

혼성그룹 빅뱅! 스페셜 무대 한 번 기대해 봐도 되겠죠?

데뷔 30주년을 맞아 김완선 씨에게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2016년!

<녹취> 김완선(가수) : "여러분 'Use me'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다운도 받아 주시고 그리고 봄, 여름 좋은 계절 왔으니까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 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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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원조 댄싱퀸의 귀환…김완선을 만나다
    • 입력 2016-05-10 08:32:53
    • 수정2016-05-10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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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원조 댄싱퀸을 만나고 왔습니다!

강산이 3번이나 변할 만큼 세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그 시절 그대로의 섹시함을 지닌 김완선 씨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원조 댄싱퀸이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디바 김완선 씨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녹취> 김완선(가수)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8~90년대를 대표하는 원조 댄싱퀸 김완선!

2016년 새 댄스곡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Use me Cherry boy Raise you 마음껏 나를 생각해 생각해봐."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이번에 댄스곡을 보였잖아요. 얼마 만에 댄스곡으로 돌아오신 건가요?"

<녹취> 김완선(가수) : "한 3년 전에 제가 굿바이마이러브라는 노래를 냈었어요. 그때도 활동을 했는데 많이 못 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잘 되면 더 좋겠네요."

단단히 각오를 하고 준비한 이번 댄스곡! 그런데 앨범을 발매하기 전, 우여곡절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이번에 신곡 제목이 뭐죠?"

<녹취> 김완선(가수) : "이번에는 ‘Use Me'라는 영어로 된 제목이에요. 근데 가사가 굉장히 좀... 야해요. 제가 보기에도 이거 너무 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심의에 통과가 되지 못했어요."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아 그래요?"

<녹취> 김완선(가수) : "가사를 바꿔서 다시 녹음을 해서 (심의를 재신청한) 에피소드가 좀 있었네요."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아마 다른 여가수들이 했으면 심의에 걸리지 않았을 텐데 섹시퀸이시니까."

<녹취> 김완선(가수) : "나이가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녹취> "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1986년 4월, 혜성처럼 나타나 뭇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완선 씨.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데뷔 30년을 맞았습니다.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올해로 이제 데뷔한 지 30주년 맞았잖아요. 어떠세요?"

<녹취> 김완선(가수) : "제가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어요. 저도 딴 것 좀 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래 하는 것 같아. 남들은 뭔가 30년 한 가지 일을 하면 다른 분들은 이렇게 고수, 대가가 돼 계시는데 저는 데뷔했을 때보다 더 못한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좀 그래서 30년 됐다는 말을 웬만하면 안 하고 싶어요. 그냥 데뷔한 지 한 3년 됐어요. 이런 거로."

시간이 흐르고 흘러 가요계의 산증인이 된 김완선 씨.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80년대 음악계와 지금 2016년 음악계의 가장 큰 차이가 있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녹취> 김완선(가수) : "모든 게 다 달라졌죠. 일단 강산이 세 번 변했으니 시스템도 달라지고 가수들도 달라지고 음악도 달라지고 뭐하나 같은 게 없죠. (걸그룹) 여자애들이 쫙 서가지고 인사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고 예뻐라” 이런 소리가 났어요. 할머니 된 줄 알았어요. 순간."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그러면은 최근에 활동하는 그룹 중에 혹시 나도 이 그룹에 끼고 싶다."

<녹취> 김완선(가수) : "빅뱅! 나만 여자로."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저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녹취> 김완선(가수) : "다 개개인이 매력 있고 잘하는 것 같아요. 완전 반했어요."

혼성그룹 빅뱅! 스페셜 무대 한 번 기대해 봐도 되겠죠?

데뷔 30주년을 맞아 김완선 씨에게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2016년!

<녹취> 김완선(가수) : "여러분 'Use me'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다운도 받아 주시고 그리고 봄, 여름 좋은 계절 왔으니까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녹취> 강승화(아나운서) :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 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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