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트럼프를 대통령으로’­…미군 상대 여론조사 외

입력 2016.05.10 (10:49) 수정 2016.05.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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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군인들은 차기 대통령감으로 힐러리보다 트럼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온라인 군사전문매체인 밀리터리타임스가 현역 사병과 장교 9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트럼프와 힐러리의 지지율이 각각 54%와 25%를 기록했습니다.

밀리터리타임스는 트럼프가 외교 정책과 국가안보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여론에도 군인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강한 지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 ‘휴대용 킬러 로봇’ 곧 배치할 듯

이스라엘에서 무게가 11kg밖에 안 되는 휴대용 킬러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작은 탱크 모양으로 '도고'라는 불리는 로봇입니다.

특수 다리를 이용해 손쉽게 계단을 올라가고, 카메라 8대로 건물 내부를 360도로 촬영해 영상을 보냅니다.

교전이 벌어진 사이 인질이 있는 곳에 몰래 접근해 총격으로 납치범을 제압하기도 하는데요.

휴대하기 쉽고 눈에 띄지 않게 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 현지 경찰과 군 당국이 대테러작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르완다 폭우 산사태…53명 사망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우기를 맞아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지난 주말에만 53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500여 채의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 예년보다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도 농민 3억 명 극심한 가뭄 피해

최근 들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이 인도를 강타해 약 3억 명의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피해 농민들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데요.

농작물 재배는 포기한 지 오래고, 이제는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마실 물이 귀해지자 지하수를 별다른 정수처리 없이 식수로 쓰고 있는데, 비위생적인 식수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저수지 황폐화를 막기 위해 경비를 배치하고, 물탱크를 실은 기차를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양손 없지만 잘 써요’…美 7세 소녀의 감동 사연

선천적으로 양손이 없이 태어난 미국의 7살 소녀가 전국 필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버지니아 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나야' 양인데요.

두 팔 사이에 연필을 끼우고 글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전통 있는 전미 글쓰기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아나야 양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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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0 10:52:59
    • 수정2016-05-10 11:12:5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군인들은 차기 대통령감으로 힐러리보다 트럼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온라인 군사전문매체인 밀리터리타임스가 현역 사병과 장교 9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트럼프와 힐러리의 지지율이 각각 54%와 25%를 기록했습니다.

밀리터리타임스는 트럼프가 외교 정책과 국가안보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여론에도 군인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강한 지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 ‘휴대용 킬러 로봇’ 곧 배치할 듯

이스라엘에서 무게가 11kg밖에 안 되는 휴대용 킬러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작은 탱크 모양으로 '도고'라는 불리는 로봇입니다.

특수 다리를 이용해 손쉽게 계단을 올라가고, 카메라 8대로 건물 내부를 360도로 촬영해 영상을 보냅니다.

교전이 벌어진 사이 인질이 있는 곳에 몰래 접근해 총격으로 납치범을 제압하기도 하는데요.

휴대하기 쉽고 눈에 띄지 않게 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 현지 경찰과 군 당국이 대테러작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르완다 폭우 산사태…53명 사망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우기를 맞아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지난 주말에만 53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500여 채의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 예년보다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도 농민 3억 명 극심한 가뭄 피해

최근 들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이 인도를 강타해 약 3억 명의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피해 농민들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데요.

농작물 재배는 포기한 지 오래고, 이제는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마실 물이 귀해지자 지하수를 별다른 정수처리 없이 식수로 쓰고 있는데, 비위생적인 식수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저수지 황폐화를 막기 위해 경비를 배치하고, 물탱크를 실은 기차를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양손 없지만 잘 써요’…美 7세 소녀의 감동 사연

선천적으로 양손이 없이 태어난 미국의 7살 소녀가 전국 필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버지니아 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나야' 양인데요.

두 팔 사이에 연필을 끼우고 글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전통 있는 전미 글쓰기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아나야 양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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