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50m 내’ 담배 광고 금지…전자 담배 세금 ↑

입력 2016.05.10 (17:11) 수정 2016.05.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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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는 학교 주변 50m 내에서 담배 광고가 금지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비가격 금연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에서 50m 이내 소매점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담배 관련 판촉물을 게시할 수 없게 됩니다.

정부는 청소년들을 담배의 유혹에서 보호하기 위해, 담배사업법 등을 개정해 이 같은 방안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후 대상 지역을 학교 주변 200m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자 담배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현재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니코틴 용액의 부피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니코틴 용액과 용액 첨가 향료를 따로 판매,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니코틴 함량에 따라 세금을 물리는 식으로 바꿔, 피우는 연초담배와의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한 갑에 20개비 이하 소포장 담배의 판매 금지를 법제화하고, 내년까지 담배 속 가향 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2018년, 규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2월, 담뱃갑에 부착해야 하는 흡연 경고 그림의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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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50m 내’ 담배 광고 금지…전자 담배 세금 ↑
    • 입력 2016-05-10 17:17:09
    • 수정2016-05-10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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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는 학교 주변 50m 내에서 담배 광고가 금지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비가격 금연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에서 50m 이내 소매점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담배 관련 판촉물을 게시할 수 없게 됩니다.

정부는 청소년들을 담배의 유혹에서 보호하기 위해, 담배사업법 등을 개정해 이 같은 방안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후 대상 지역을 학교 주변 200m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자 담배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현재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니코틴 용액의 부피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니코틴 용액과 용액 첨가 향료를 따로 판매,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니코틴 함량에 따라 세금을 물리는 식으로 바꿔, 피우는 연초담배와의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한 갑에 20개비 이하 소포장 담배의 판매 금지를 법제화하고, 내년까지 담배 속 가향 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2018년, 규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2월, 담뱃갑에 부착해야 하는 흡연 경고 그림의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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